서민금융진흥원이 ‘휴면예금 찾아줌’ 사이트를 대체할 사이트를 안내했다.

서민금융진흥원은 29일 ‘휴면예금 찾아줌’ 사이트가 이용자 폭증으로 접속 지연되고 있다며 대체 사이트를 통해 ‘휴면예금 찾아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서민금융진흥원, ‘휴면예금 찾아줌’ 이용자 폭증에 대체 사이트 안내

▲ 서민금융진흥원 로고.


휴면예금 찾아줌 서비스는 은행연합회의 ‘휴면계좌 통합 조회시스템(https://www.sleepmoney.or.kr)’, 생명·손해보험협회의 ‘내 보험 찾아줌(https://cont.insure.or.kr)’, 저축은행중앙회의 ‘휴면예금 조회시스템(https://sleepmoney.fsb.or.kr)’, 행정안전부의 ‘정부24(https://www.gov.kr)’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휴면예금을 찾고 싶은 소비자는 각 금융회사의 영업점이나 전국 26곳의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를 방문하면 휴면예금을 찾을 수 있다.

휴면예금 찾아줌 사이트의 접속자 폭증은 서민금융진흥원이 올해 상반기 726억 원의 휴면예금을 찾아줬다고 밝히면서 관련 검색어가 실시간검색 1위에 오르는 등 금융소비자의 관심이 몰린데 따른 것으로 추정된다.

서민금융진흥원은 2019년 상반기에 726억 원의 휴면예금을 찾아 줬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 늘어난 것으로 1인당 46만7600원의 휴면예급이 지급됐다.

휴면예금 지급건수도 15만5259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 늘었다.

은행 예금은 5~10년, 보험은 3년 이상 거래가 없으면 휴면예금으로 분류돼 서민금융진흥원에 출연된다. 서민금융진흥원은 휴면예금의 이자수익을 재원으로 전통시장 영세상인, 저소득 아동, 사회적기업 등 금융 사각지대의 서민·취약계층을 지원하고 있다.

휴면예금의 원권리자가 환급을 원한다면 오프라인 또는 온라인을 통해 언제든 조회하고 돌려받을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