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기업 주가가 이틀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신라젠과 에이치엘비 주가는 급락했고 현대바이오와 메디톡스 주가는 소폭 올랐다.
 
바이오주 이틀째 하락, 신라젠 에이치엘비 바이오솔루션 급락

▲ 문은상 신라젠 대표이사.


9일 신라젠 주가는 전날보다 11.21%(5300원) 떨어진 4만2천 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현직 신라젠 임원의 주식처분 소식이 주가를 끌어내렸다.

신현필 신라젠 신사업추진담당 전무는 1일부터 5일까지 네 차례에 걸쳐 신라젠 보통주 16만7777주(0.25%)를 장내매도했다. 매도 규모는 약 88억 원이다.

신라젠의 항암바이러스 ‘펙사벡’의 임상3상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임원이 보유 주식을 매도하자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커진 것으로 분석된다.

항암제 개발기업 주가는 현대바이오를 제외하고 모두 떨어졌다.

에이치엘비는 9.25%(3350원) 하락한 3만2850원에 장을 끝냈다.

유틸렉스는 4.41%(3천 원) 내린 6만5천 원, 셀리드는 6.26%(1750원) 낮아진 2만6200원, 녹십자랩셀은 4.97%(1600원) 떨어진 3만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뉴프라이드는 0.34%(5원) 하락한 1460원, CMG제약은 2.24%(70원) 내린 3050원, 녹십자셀은 2.58%(1050원) 낮아진 3만9600원에 장을 마감했다.

필룩스는 2.82%(160원) 떨어진 5520원, 파멥신은 2.75%(1200원) 하락한 4만2500원, 앱클론은 3.29%(1450원) 내린 4만2650원에 거래를 끝냈다.

코미팜은 2.91%(650원) 낮아진 2만1650원, 오스코텍은 4.91%(1050원) 떨어진 2만350원, 제넥신은 3.85%(2400원) 하락한 6만 원에 장을 마쳤다.

반면 현대바이오는 0.30%(50원) 오른 1만69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줄기세포 개발기업 주가는 모두 떨어졌다.

바이오솔루션은 8.72%(2850원) 하락한 2만9850원, 안트로젠은 4.02%(1850원) 내린 4만4200원, 코오롱생명과학은 7.02%(1850원) 낮아진 2만4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프로스테믹스는 4.38%(190원) 떨어진 4150원, 메디포스트는 2.20%(700원) 하락한 3만1050원, 강스템바이오텍은 4.83%(700원) 내린 1만3800원에 장을 끝냈다.

차바이오텍은 5.32%(800원) 낮아진 1만4250원, 테고사이언스는 4.15%(1050원) 떨어진 2만4250원, 네이처셀은 0.66%(60원) 하락한 9070원, 파미셀은 4.41%(360원) 내린 7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보톡스기업 주가는 엇갈렸다.

휴젤은 2.05%(8천 원) 내린 38만1500원, 메디톡스는 0.07%(300원) 오른 42만5천 원에 장을 마감했다.

다른 바이오기업 주가도 대부분 떨어졌다.

압타바이오는 6.67%(1450원) 하락한 2만300원, 메지온은 2.28%(2100원) 내린 9만 원, 한올바이오파마는 6.03%(1700원) 낮아진 2만6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에이치엘비생명과학은 5.29%(420원) 떨어진 7520원, 텔콘RF제약은 0.17%(10원) 하락한 5970원, 엔지켐생명과학은 0.17%(100원) 내린 5만8600원에 장을 끝냈다.

인스코비는 3.09%(90원) 낮아진 2820원, 헬릭스미스는 3.53%(6300원) 떨어진 17만2천 원, 인트론바이오는 4.29%(600원) 하락한 1만34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에이비엘바이오는 0.22%(50원) 내린 2만2650원, 올릭스는 0.61%(250원) 낮아진 4만650원에 장을 마쳤다.

반면 폴루스바이오팜은 0.53%(10원) 높아진 1890원에 거래를 끝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