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노사가 올해 임금협상을 진행할 교섭장소를 놓고 한 달 넘게 줄다리기를 이어가고 있다.
전국금속노조 한국GM지부는 1일 열린 교섭대표회의에서 회사가 제안한 교섭장소를 거부하고 다른 장소를 물색할 것을 요구하기로 했다.
회사는 앞서 6월27일 노조 쪽에 공문을 보내 고용노동부 인천북부지청 고용복지센터에 있는 회의실에서 교섭하자고 제안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GM 관계자는 “노조에 27일 공문을 보내면서 다음주 초까지 답변을 달라고 했다”며 “아직 노조로부터 답변을 듣지는 못했다”고 말했다.
한국GM 노사는 애초 5월30일 올해 임금협상을 놓고 상견례를 열 예정이었으나 교섭장소를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6차례나 상견례 및 단체교섭이 무산됐다.
회사는 지난해 노조가 대표이사를 감금한 일을 들어 교섭장소를 한국GM 본사 복지회관에서 본사 회의실로 바꾸자고 요구해 온 반면 노조는 기존 교섭장소를 고집해 왔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
전국금속노조 한국GM지부는 1일 열린 교섭대표회의에서 회사가 제안한 교섭장소를 거부하고 다른 장소를 물색할 것을 요구하기로 했다.

▲ 카허 카젬 한국GM 대표이사 사장(왼쪽)과 임한택 전국금속노조 한국GM지부 지부장.
회사는 앞서 6월27일 노조 쪽에 공문을 보내 고용노동부 인천북부지청 고용복지센터에 있는 회의실에서 교섭하자고 제안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GM 관계자는 “노조에 27일 공문을 보내면서 다음주 초까지 답변을 달라고 했다”며 “아직 노조로부터 답변을 듣지는 못했다”고 말했다.
한국GM 노사는 애초 5월30일 올해 임금협상을 놓고 상견례를 열 예정이었으나 교섭장소를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6차례나 상견례 및 단체교섭이 무산됐다.
회사는 지난해 노조가 대표이사를 감금한 일을 들어 교섭장소를 한국GM 본사 복지회관에서 본사 회의실로 바꾸자고 요구해 온 반면 노조는 기존 교섭장소를 고집해 왔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