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들이 7월 3만398세대의 일반 분양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10대 건설사 가운데 대우건설, GS건설, 포스코건설 등이 7월 2천 세대 이상을 일반분양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7월 건설사 3만 세대 분양, 대우건설 GS건설 포스코건설 순으로 많아

▲ 대형 건설사 아파트 브랜드 로고.


1일 부동산 정보서비스 직방에 따르면 6월27일 기준 국내 건설사들은 7월 전국 54개 단지에서 3만398세대의 일반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2018년 7월 분양실적인 1만8276세대보다 150%가량 많다.

직방은 “6월 분양 예정물량이 대거 7월로 밀리면서 전통적 분양 비수기인 7월 예정물량이 많아졌다”며 “다만 분양가 산정 문제로 7월 분양 예정 단지들도 일정이 지연될 수 있다”고 바라봤다.

6월에는 전국 29개 단지에서 1만3578세대가 일반분양됐다. 5월 말 계획됐던 3만5507세대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6월부터 적용한 ‘고분양가 관리지역’의 분양가 상한 기준 강화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분양 예정물량을 건설사별로 살펴보면 10대 건설사는 7월 모두 1만512세대의 일반분양을 준비해 전체 물량의 35%를 차지했다.

대우건설이 2907세대로 10대 건설사 가운데 가장 많은 일반분양을 준비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대우건설은 7월 경기 남양주 다산신도시자연앤푸르지오 1614세대, 전남 광양시 광양푸르지오더퍼스트 1140세대, 서울 동작구 이수푸르지오더프레티움 153세대의 일반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GS건설이 2564세대로 뒤를 이었다. GS건설은 7월 경기 광주시 광주역자연앤자이 1031세대, 경기 과천 과천제이드자이 647세대, 경기 성남 성남고등자이 364세대를 일반에 분양할 계획을 세웠다.

포스코건설도 경기 광주 오포더샵센트럴포레 1396세대, 부산 수영구 부산남천2구역재개발 아파트 612세대 등 7월 2천 세대 이상을 일반분양할 계획을 세웠다.

7월 롯데건설은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역롯데캐슬SKY-L65 1263세대와 부산진구 가야롯데캐슬골드아너 640세대, 대림산업은 경기 파주시 e편한세상운전어반프라임 1010세대와 서울 동작구 이수푸르지오더프레티움 153세대 등을 일반 분양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