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병원 병원장에 김진구 건국대병원 정형외과 교수가 올랐다.

명지병원은 김 교수가 7월1일 제6대 명지병원장으로 공식 취임한다고 24일 밝혔다.
 
명지병원 병원장에 김진구, 건국대병원 정형외과 교수에서 옮겨

▲ 김진구 명지병원장.


명지병원은 “김 원장이 국내 스포츠의학을 아시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린 성과를 인정해 병원장으로 임명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스포츠 부상 과정 분석부터 치료, 재활 등 스포츠의학 분야의 권위자로 꼽힌다.
 
또 국가대표 올림픽 메달리스트들과 국제무대에서 활약하는 수많은 운동선수를 치료했으며 예방의학과 재활연구 성과도 높이 평가받고 있다.

쇼트트랙 선수 이상화, 축구선수 안정환·설기현, 야구선수 홍성흔 등이 김 원장에게 치료를 받은 대표적 선수들이다.

명지병원 관계자는 "김 원장 취임에 맞춰 스포츠 손상과 관련된 다양한 연구와 진료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를 바탕으로 아시아 최고의 스포츠의학센터를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원장은 서울대 의과대학을 졸업한 뒤 인제대 서울백병원 부원장, 건국대병원 스포츠의학센터장 등을 역임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승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