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 서울 강남구의 포스코센터에서 장인화 포스코 대표이사 사장(왼쪽 4번째)과 김창수 동부제철 대표이사 사장(왼쪽 5번째)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포스코>
포스코는 12일 서울 강남구의 포스코센터에서 거래누계 3천만 톤 달성 기념행사를 열고 동부제철 최고경영진에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13일 밝혔다.
장인화 포스코 대표이사 사장, 김창수 동부제철 대표이사 사장 등 두 회사의 경영진과 임직원들이 행사에 참석했다.
장 사장은 “동부제철이 세계 최고 철강사로 성장하는데 포스코가 함께 할 수 있었음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동부제철이 더욱 발전해 나가는데 포스코가 든든한 파트너이자 동반자가 될 것을 약속하겠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좋은 품질의 제품을 생산해주고 적기에 공급해준 포스코 임직원들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포스코는 매 해 80만 톤가량의 열연을 동부제철에 공급하는데 동부제철은 이를 활용해 냉연강판이나 도금강판을 생산한다.
포스코가 동부제철과 달성한 누적거래 3천만 톤은 단일 고객사로서는 최초의 기록으로 2019년 포스코가 국내에서 생산한 열연의 80%가량에 해당한다.
동부제철은 1973년 포스코로부터 4만 톤의 열연을 구입한 뒤 거래를 지속하고 있으며 1993년에 누적거래 1천만 톤, 2003년 2천만 톤을 달성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