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침몰 유람선 ‘허블레아니’ 인양, 주검 4구 수습

▲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침몰된 유람선 '허블레아니'호가 11일 인양과정에서 수면 위로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연합뉴스>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침몰한 유람선 ‘허블레아니’ 인양으로 시신 4구가 수습됐다.

11일 정부 합동신속대응팀에 따르면 수습된 시신을 놓고 신원 확인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수습된 시신 가운데 3구는 한국인 실종자로 추정됐다. 이 가운데 1구는 실종된 6살 어린이 시신으로 보인다.

나머지 1구는 헝가리인 선장으로 추정되는 시신이다.

한국인 추정 시신이 모두 한국인으로 확인되면 남은 실종자는 4명으로 줄어든다. 

한국시각 오후 8시 현재 선체를 이동용 바지선으로 옮기는 작업이 진행 중이다. 선체를 이동용 바지선에 옮기면 인양작업이 마무리 된다.

강형식 외교부 해외안전관리관은 “마지막 실종자가 발견될 때까지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