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사람 중심 스마트공장' 노사정 협약식에서 "상생의 노사관계"

▲ 3일 서울 경제사회노동위원회에서 열린 ‘사람 중심의 스마트공장 확산을 위한 노사정 협약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노동단체와 경영자단체 그리고 정부 부처가 근로환경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되는 스마트공장을 만들기 위해 손을 잡았다.

3일 서울 종로구 경제사회노동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중소벤처기업부, 고용노동부, 경제사회노동위원회와 전국금속노동조합연맹, 중소기업중앙회, 한국경영자총협회, 대한상공회의소 등 7개 기관이 모여 ‘사람 중심의 스마트공장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노동친화형 시범 스마트공장 구축사업 기업 선정’을 계기로 노동자와 기업, 경제사회 주체들이 사람 중심의 스마트공장 확산해야 한다는 필요성을 느껴 마련됐다.

협약을 통해 7개 기관은 △사람 중심의 스마트공장 확산을 향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 △ 모범사례 창출 등의 과제를 상호 협력해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은 이날 협약식에서 “스마트공장을 통한 좋은 일터를 만들기 위해서는 노사의 참여가 반드시 동반돼야 한다”며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노사협력의 경험이 모여 상생의 노사관계를 형성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사람 중심의 스마트공장을 계기로 우리 모두가 힘을 모아 공감과 상생의 노사관계를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문성현 경제사회노동위원장은 “협약식은 노사정이 함께 뜻을 모았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있는 자리”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