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손이앤에이 주가가 장이 열린 뒤 줄곧 상한가를 보이고 있다.

영화 ‘기생충’ 개봉을 앞두고 주주들 사이에 기대감이 형성됐다.
 
바른손이앤에이 주가 장 열리자 상한가, 봉준호 '기생충' 흥행 기대

▲ 봉준호 감독(오른쪽에서 네번째)과 영화 '기생충' 주연배우들이 칸 국제영화제에 참석했다.


27일 오전 10시12분 바른손이앤에이 주식은 직전 거래일보다 29.9%(580원) 급등한 2520원에 거래되고 있다.

30일 개봉하는 기생충이 25일 프랑스 칸국제영화제에서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을 받으며 흥행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다. 한국 영화 최초로 이 상을 받았다.

지난주 수상 전에도 영화제 상영 뒤 8분 동안 기립박수를 받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주가가 뛰었다.

칸국제영화제에서 호평받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한국에서 영화를 예매하는 소비자도 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27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기생충은 오전 8시 기준 예매율 41.5%, 예매 관객 수 8만7599명으로 1위를 나타냈다.

기생충은 봉준호 감독이 연출을 이끌었으며 배우 송강호씨, 이선균씨, 조여정씨 등이 참여했다. 바른손이앤에이가 제작, CJENM이 투자와 배급을 맡았다.

바른손이앤에이는 ‘마더’와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등을 제작했으며 게임도 개발한다.

자회사 스튜디오8이 PC온라인 대규모 다중접속 역할수행게임(MMORPG) ‘아스텔리아’를 개발했으며 현재 모바일 ‘프로젝트EX’와 가상현실게임 ‘프로젝트M’ 등을 제작 중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재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