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이 트위터도 뜨겁게 달구고 있다. 

트위터는 3일 세계 마블 팬들이 트위터에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에 출연한 주연배우들에 관한 내용을 비롯해 영화 감상평 등 어벤져스와 관련된 다양한 게시물을 올리면서 세계에서 어벤져스 관련 트위터 게시물이 5천만 건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어벤져스 관련 트위터 게시 5천만 건, 캐릭터 언급 1위는 타노스

▲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트위터 게시물이 5천만 건을 넘어섰다.


특히 어벤져스 관련 게시물의 절반에 가까운 글이 영화 개봉 뒤 일주일 동안 올라온 것으로 확인됐다.

트위터 관계자는 “세계 마블 팬들의 뜨거운 관심으로 어벤져스 시리즈의 마지막 이야기를 주제로 한 게시물이 활발히 올라오고 있다”며 “크리스 에반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크리스 햄스워스 등 어벤져스 시리즈에 출연한 주연배우들도 팬들과 소통하는 데 트위터를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 트위터 이용자가 올린 “로버트 다우니보다 아이언맨을 잘 연기할 수 있는 배우는 없다”는 게시물은 일주일 만에 12만 건에 이르는 리트윗과 40만 건이 넘는 ‘좋아요’를 받았다.

트위터 이용자들은 해시태그 #고마워요어벤져스(ThankYouAvengers)를 사용해 트위터를 통해 영화 어벤져스에 관한 애정을 담은 캠페인도 진행하고 있다.

영화 어벤져스 시리즈에서 캡틴 아메리카 캐릭터를 연기한 배우 크리스 에반스는 트위터 계정을 통해 “#고마워요어벤져스 게시물 가운데 일부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감동적이다”며 “나는 깊은 감사함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트위터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마블 캐릭터 1위는 악역 ‘타노스’가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토르와 아이언맨이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