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기술이 경비 절감 노력으로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크게 늘어났다.

한전기술은 29일 1분기 매출 842억1천만 원, 영업이익 88억3100만 원의 잠정 실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한전기술 주가 급등, 1분기 영업이익 626% 급증

▲ 이배수 한국전력기술 사장.


매출은 2018년 1분기보다 2.4%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이 626.2% 급증했다. 순이익도 91억5700만 원으로 431.1% 늘었다.

바라카 가동원전 장기 엔지니어링 용역(LTEA), 신고리 5·6호기 형상설계 등 원전 운영정비(O&M) 관련 매출이 늘었지만 아랍에미리트(UAE) 원전 종합설계용역, 신고리 3·4호기 종합설계용역 등 대형 설계사업 종료가 임박해 매출은 소폭 감소했다.

하지만 한전기술은 전사적 경비 절감 노력으로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한전기술 주가는 전일 대비 5.71% 오른 2만31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영업이익 증가가 주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