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주가가 5거래일 연속으로 올랐다. 

15일 대우조선해양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0.5%(150원) 높아진 2만9950원에 장을 마쳤다. 9일부터 5거래일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대우조선해양 주가 5거래일째 올라, 수주 순항에 매수세 지속

▲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 전경.


대우조선해양이 수주에서 좋은 흐름을 보이면서 투자자들의 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을 보인다. 

대우조선해양은 10일 그리스에서 LNG운반선 1척을 계약한 데 이어 12일에는 10억2천만 달러(1조1600억 원) 규모의 잠수함 3척을 인도네시아 해군으로부터 수주했다. 

조만간 러시아에서 쇄빙LNG운반선을 수주할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들어 현재까지 LNG운반선 4척, 초대형 원유운반선 6척, 잠수함 3척 등 모두 13척, 23억1천만 달러 상당의 선박 및 특수선을 수주했다.

올해 목표 83억7천만 달러 가운데 27.6%가량을 채웠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