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아프리카TV의 광고 매출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가파른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아프리카TV 목표주가 높아져, 광고 매출 증가세 이어져

▲ 서수길 아프리카TV 각자대표이사.


박건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11일 아프리카TV 목표주가를 5만3천 원에서 6만8천 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10일 아프리카TV 주가는 5만8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박 연구원은 “올해 광고 매출이 가파르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점을 목표주가에 반영했다”고 말했다.

아프리카TV는 올해 1분기에 매출 357억 원, 영업이익 83억 원을 냈을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해 1분기보다 매출은 27.9%, 영업이익은 38% 늘어난 것이다.

박 연구원은 “아프리카TV는 지난해에 월드컵과 e스포츠 등 굵직한 스포츠대회 콘텐츠를 따내고 IPTV 등 채널을 다변화하면서 BJ(인터넷방송 진행자)들이 다양한 콘텐츠를 다룰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ARPPU(이용자 1인당 평균 결제금액)와 결제자 수가 모두 10% 가까이 불었다”고 파악했다.

아프리카TV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광고 매출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박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의 인플루언서(영향력 있는 개인) 광고 및 참여형 광고 등 콘텐츠형 광고 성장세를 올해도 이어갈 것”이라며 “앞으로 BJ뿐 아니라 모든 이용자가 참여할 수 있는 주문형 비디오(VOD) 전용 모바일앱 ‘프리캣’을 내놓는 만큼 이 또한 광고 매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