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이 넷플릭스와 손잡고 개발한 차세대 고성능 영상코덱을 내놓았다. 코덱은 압축이나 압축을 푸는 프로그램이다.

인텔은 9일 미국 방송장비 전시회(The National Association of Broadcasters Show, NAB Show)에서 콘텐츠 제작자와 개발자, 서비스 제공자들이 오픈 소스로 사용할 수 있는 AV1용 스케일러블 비디오 테크놀로지 (Scalable Video Technology for AV1: SVT-AV1)를 발표했다.
 
인텔, 넷플릭스와 손잡고 차세대 고성능 영상코덱 발표

▲ 인텔 로고.


SVT-AV1은 영상을 편집할 때 쓰이는 대역폭을 크게 줄여 인코딩과 디코딩에 걸리는 시간을 크게 단축했다.

대역폭은 컴퓨터 네트워크나 인터넷이 특정 시간 동안 보낼 수 있는 정보량을 뜻한다.

린 콤프 인텔 네트워크 플랫폼그룹 부사장은 “가장 인기 있는 코덱인 H.264 AVC와 비교했을 때 SVT-AV1 코덱은 서비스 제공자가 그들의 대역폭을 절반 이상 절약하도록 해준다”고 설명했다. 

넷플릭스 인코딩 기술 디렉터 데이비드 론카는 “인텔과 SVT-AV1 코덱을 협력개발해서 차세대 영상압축 기술 혁신을 가능하게 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석현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