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주가가 큰 폭으로 올랐다.
애플이 옛 아이폰 재고물량을 공격적으로 줄이면서 하반기 스마트폰 부품 공급을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됐다.
3일 LG이노텍 주가는 전일보다 5.65%(6500원) 상승한 12만1500원에 장을 마쳤다.
이종욱 삼성증권 연구원은 “올해 들어 아이폰 전체 판매량의 18%가 기존 재고 소진물량에서 발생했을 정도로 애플이 옛 아이폰의 재고 감축에 성과를 내고 있다”며 “애플이 재고 감축을 마무리한 뒤 하반기부터 다시 재고 축적을 시작하면 LG이노텍이 카메라모듈과 3D센서 등 주요 부품 납품을 크게 늘릴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애플이 고가 전략을 포기하고 아이폰과 아이패드의 판매 증가를 추진할 가능성도 높아져 올해 아이폰 수요가 예상치를 웃돌 것”이라며 “애플이 새 아이폰에 트리플 카메라와 거리측정(ToF) 방식 3D센서 등 신규 부품을 채용할 가능성이 높은 점도 LG이노텍에 긍정적”이라며 이라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예리 기자]
애플이 옛 아이폰 재고물량을 공격적으로 줄이면서 하반기 스마트폰 부품 공급을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됐다.
▲ 정철동 LG이노텍 대표이사 사장.
3일 LG이노텍 주가는 전일보다 5.65%(6500원) 상승한 12만1500원에 장을 마쳤다.
이종욱 삼성증권 연구원은 “올해 들어 아이폰 전체 판매량의 18%가 기존 재고 소진물량에서 발생했을 정도로 애플이 옛 아이폰의 재고 감축에 성과를 내고 있다”며 “애플이 재고 감축을 마무리한 뒤 하반기부터 다시 재고 축적을 시작하면 LG이노텍이 카메라모듈과 3D센서 등 주요 부품 납품을 크게 늘릴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애플이 고가 전략을 포기하고 아이폰과 아이패드의 판매 증가를 추진할 가능성도 높아져 올해 아이폰 수요가 예상치를 웃돌 것”이라며 “애플이 새 아이폰에 트리플 카메라와 거리측정(ToF) 방식 3D센서 등 신규 부품을 채용할 가능성이 높은 점도 LG이노텍에 긍정적”이라며 이라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예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