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뉴스 서비스에서 네이버 자체 편집 영역을 없앤다.

네이버는 4일부터 네이버 내부에서 편집해 노출해온 PC 뉴스 홈 상단의 ‘이 시각 주요 뉴스’와 기존 모바일 네이버 버전 첫 화면의 기사를 인공지능 추천 알고리즘 ‘에어스(AiRS)’를 바탕으로 한 자동 추천 기사로 대체한다고 2일 밝혔다.
 
네이버, 뉴스 자체 편집 없애고 자동추천 기사 4일부터 제공

▲ 한성숙 네이버 대표이사.


유봉석 네이버 서비스운영총괄리더는 “뉴스편집 자동화는 기술을 바탕으로 사람과 정보, 사람과 사람을 직접 연결하는 네이버 본연의 가치에도 부합한다”며 “이용자들이 네이버 뉴스 서비스를 통해 평소 관심 있는 주제에 관한 다양한 매체의 기사를 편리하게 볼 수 있도록 플랫폼으로서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말했다. 

네이버는 이번 개편을 통해 뉴스 서비스를 언론사가 직접 편집하는 영역과 에어스를 통한 추천으로 이뤄진 개인화 영역으로 구성한다.

개인화 뉴스 서비스 영역인 PC 뉴스 홈 상단과 기존 모바일 네이버 버전의 첫 화면에는 언론사들이 실시간으로 주요하게 다루는 내용 가운데 이용자가 관심 있어 할 주제의 기사들을 묶음 형태로 추천한다

네이버는 에어스 추천을 통해 각 이용자 개인별로 묶음 기사의 주제와 순서, 대표기사 등을 다르게 제공한다.

로그인을 하지 않은 이용자에게는 전체 이용자의 관심사가 반영된 기사 묶음이 보인다.

이에 더해 네이버는 뉴스 서비스에 속보 영역을 새롭게 만들었다.

속보 영역에서는 네이버 뉴스 콘텐츠 제휴 언론사들이 직접 선정한 주요 속보를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