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사회관계망 서비스(SNS) 홍보활동에 공을 들이고 있다.
두 회사의 SNS 활동은 단순하게 신차를 홍보하는 수단 뿐만 아니라 현대기아차 브랜드의 지향점을 알리고 고객이 현대기아차와 경험을 공유하는 장이기도 하다.
31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차는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을 활용한 홍보활동을 세계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의 국내 공식 페이스북 계정 ‘현대자동차그룹:Hyundai’는 팔로워만 167만 명에 이른다.
현대차그룹은 이 계정을 활용해 신차 출시와 관련된 정보를 팔로워들에게 실시간으로 전하는 한편 자동차에 적용된 다양한 첨단 안전·편의사양도 소개한다.
최근에는 21일 공식 출시한 8세대 쏘나타에 대한 정보를 알려주는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줌 인 쏘나타'라는 시리즈는 현대차 대표모델로서의 상징성을 부각하기 위해 마련된 콘텐츠로 쏘나타에 적용된 다양한 스마트 엔지니어링 기술을 소개한다.
특히 쏘나타에 최초로 적용된 ‘빌트인 캠’이나 ‘디지털 키’와 같은 최신기술의 사용법과 실생활에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방법 등을 카드 뉴스나 동영상으로 제작해 고객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배려하고 있다.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29일부터 4월7일까지 열리는 ‘2019 서울모터쇼’와 관련된 홍보활동도 진행 중이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서울모터쇼에서 모두 5종의 자동차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쏘나타 하이브리드모델과 1.6 터보모델, N퍼포먼스카, 모하비 마스터피스, SP시그니처 등과 관련한 동영상과 다양한 사진을 SNS에 올렸다.
현대차그룹이 나아가고자 하는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제공기업’으로서의 철학도 페이스북을 통해 소개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최근 ‘사람 중심 스마트시티’라는 애니메이션을 제작해 로보택시와 자율주행 등이 미래 기술이 인간에게 얼마나 많은 효용성을 안겨다 주는지 소개하면서 “현대차그룹은 #사람중심 가치를 기반으로 기술이 인간의 삶을 도와주는 #스마트시티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내세웠다.
젊은 고객층이 많이 사용하고 있는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에는 각각의 플랫폼 특성에 맞춰 톡톡 튀고 개성 있는 동영상과 사진을 공유한다.
현대차가 미국시장을 대상으로 잡아 운영하는 유튜브 계정 ‘현대USA(HyundaiUSA)’이 1월 말에 올린 ‘엘레베이터’라는 동영상은 업로드된지 2개월 만에 누적 조회수 3881만 회를 넘을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 광고는 현대차가 미국에서 운영하고 있는 ‘구매자 보증 프로그램’을 강조하고 있는데 기존에 자동차 매장을 직접 방문해야 하는 불편함을 덜고 별도의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자동차 쇼핑을 편리하게 할 수 있다는 점이 재치있게 묘사됐다.
엘리베이터 편을 본 누리꾼들은 ‘이런 광고가 세계적으로도 많아져야 한다’ ‘최근에 본 광고 가운데 가장 재미있다(funny)’ ‘상업 광고의 완전한 걸작이다’라고 호평했다.
현대차는 이 광고 후반부에 곧 미국에서 출시할 대형 SUV(스포츠유틸리티 차량) 팰리세이드를 선보여 고객의 기대감도 함께 끌어올렸다.
2018년 5월에 업로드한 ‘코나의 길을 따라 당신의 열정을 쫓아라’라는 영상도 꽤 많은 인기를 얻었다.
현대차는 이 영상에 하와이 빅아일랜드 북서부에 위치한 휴양지에서 이름을 딴 SUV ‘코나’를 타고 여행자와 사진작가 두 명이 삶의 열정을 논의하는 내용을 담았다.
현대차그룹이 공을 들이고 있는 인도시장을 놓고는 더욱 다양한 동영상들이 업로드되고 있다.
현대인디아(HyundaiIndia)는 최근 ‘당신이 탐험하기를 좋아할 때(#When You Love To Explore)’라는 시리즈의 동영상을 제작해 현대차의 자동차가 인도 곳곳을 누비는 모습을 짤막하게 꾸준히 올리고 있다.
인도 진출 2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에서 제작한 ‘20년의 화려한 순간 기념’ 동영상은 누적 조회 수만 2억2250만 건에 육박한다.
한 아버지가 젊은 시절 구매한 현대차를 아들이 팔려다가 유년 시절의 모든 기억이 차와 함께 연관돼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소중히 간직하게 된다는 내용이 담겼는데 인도 국민들에게 ‘드림카’로 불렸던 상트로 등을 상기시키며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는 데 성공했다.
현대차그룹은 개성을 중시하는 인스타그램 이용자를 놓고는 싼타페와 코나, 팰리세이드 등 여러 주력 자동차들이 여러 자연환경이나 현대적 도시 콘셉트와 어울리도록 연출한 감각적 사진을 많이 올리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두 회사의 SNS 활동은 단순하게 신차를 홍보하는 수단 뿐만 아니라 현대기아차 브랜드의 지향점을 알리고 고객이 현대기아차와 경험을 공유하는 장이기도 하다.
▲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의 다양한 SNS 계정들.
31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차는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을 활용한 홍보활동을 세계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의 국내 공식 페이스북 계정 ‘현대자동차그룹:Hyundai’는 팔로워만 167만 명에 이른다.
현대차그룹은 이 계정을 활용해 신차 출시와 관련된 정보를 팔로워들에게 실시간으로 전하는 한편 자동차에 적용된 다양한 첨단 안전·편의사양도 소개한다.
최근에는 21일 공식 출시한 8세대 쏘나타에 대한 정보를 알려주는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줌 인 쏘나타'라는 시리즈는 현대차 대표모델로서의 상징성을 부각하기 위해 마련된 콘텐츠로 쏘나타에 적용된 다양한 스마트 엔지니어링 기술을 소개한다.
특히 쏘나타에 최초로 적용된 ‘빌트인 캠’이나 ‘디지털 키’와 같은 최신기술의 사용법과 실생활에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방법 등을 카드 뉴스나 동영상으로 제작해 고객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배려하고 있다.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29일부터 4월7일까지 열리는 ‘2019 서울모터쇼’와 관련된 홍보활동도 진행 중이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서울모터쇼에서 모두 5종의 자동차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쏘나타 하이브리드모델과 1.6 터보모델, N퍼포먼스카, 모하비 마스터피스, SP시그니처 등과 관련한 동영상과 다양한 사진을 SNS에 올렸다.
현대차그룹이 나아가고자 하는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제공기업’으로서의 철학도 페이스북을 통해 소개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최근 ‘사람 중심 스마트시티’라는 애니메이션을 제작해 로보택시와 자율주행 등이 미래 기술이 인간에게 얼마나 많은 효용성을 안겨다 주는지 소개하면서 “현대차그룹은 #사람중심 가치를 기반으로 기술이 인간의 삶을 도와주는 #스마트시티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내세웠다.
젊은 고객층이 많이 사용하고 있는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에는 각각의 플랫폼 특성에 맞춰 톡톡 튀고 개성 있는 동영상과 사진을 공유한다.
현대차가 미국시장을 대상으로 잡아 운영하는 유튜브 계정 ‘현대USA(HyundaiUSA)’이 1월 말에 올린 ‘엘레베이터’라는 동영상은 업로드된지 2개월 만에 누적 조회수 3881만 회를 넘을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 광고는 현대차가 미국에서 운영하고 있는 ‘구매자 보증 프로그램’을 강조하고 있는데 기존에 자동차 매장을 직접 방문해야 하는 불편함을 덜고 별도의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자동차 쇼핑을 편리하게 할 수 있다는 점이 재치있게 묘사됐다.
엘리베이터 편을 본 누리꾼들은 ‘이런 광고가 세계적으로도 많아져야 한다’ ‘최근에 본 광고 가운데 가장 재미있다(funny)’ ‘상업 광고의 완전한 걸작이다’라고 호평했다.
현대차는 이 광고 후반부에 곧 미국에서 출시할 대형 SUV(스포츠유틸리티 차량) 팰리세이드를 선보여 고객의 기대감도 함께 끌어올렸다.
2018년 5월에 업로드한 ‘코나의 길을 따라 당신의 열정을 쫓아라’라는 영상도 꽤 많은 인기를 얻었다.
현대차는 이 영상에 하와이 빅아일랜드 북서부에 위치한 휴양지에서 이름을 딴 SUV ‘코나’를 타고 여행자와 사진작가 두 명이 삶의 열정을 논의하는 내용을 담았다.
현대차그룹이 공을 들이고 있는 인도시장을 놓고는 더욱 다양한 동영상들이 업로드되고 있다.
현대인디아(HyundaiIndia)는 최근 ‘당신이 탐험하기를 좋아할 때(#When You Love To Explore)’라는 시리즈의 동영상을 제작해 현대차의 자동차가 인도 곳곳을 누비는 모습을 짤막하게 꾸준히 올리고 있다.
인도 진출 2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에서 제작한 ‘20년의 화려한 순간 기념’ 동영상은 누적 조회 수만 2억2250만 건에 육박한다.
한 아버지가 젊은 시절 구매한 현대차를 아들이 팔려다가 유년 시절의 모든 기억이 차와 함께 연관돼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소중히 간직하게 된다는 내용이 담겼는데 인도 국민들에게 ‘드림카’로 불렸던 상트로 등을 상기시키며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는 데 성공했다.
현대차그룹은 개성을 중시하는 인스타그램 이용자를 놓고는 싼타페와 코나, 팰리세이드 등 여러 주력 자동차들이 여러 자연환경이나 현대적 도시 콘셉트와 어울리도록 연출한 감각적 사진을 많이 올리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