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이 고용보험기금 여유자금 9조5천억 원을 운용할 기관 입찰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고용노동부는 28일 조달청에서 열린 고용보험기금 전담 자산운용기관 선정 평가위원회에서 한국투자증권이 신한금융투자, NH투자증권, KB증권 등을 제치고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밝혔다.
 
한국투자증권, 고용보험기금 운용 우선협상대상자 뽑혀

▲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


한국투자증권은 자금 운용능력 등과 관련한 실사와 협상을 거친 뒤 위탁계약을 체결해 7월부터 고용보험기금 여유자금 주간운용사를 맡게 된다. 

위탁 계약기간은 2023년 6월까지 4년이며 해마다 성과평가를 통해 주간운용사 지위 유지 여부를 평가받는다.

주간운용사로 선정되면 여유자금을 운용할 뿐 아니라 자산운용 전략, 위험관리 등의 업무를 맡게 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