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에서 협동로봇을 만드는 한화정밀기계가 스마트팩토리 국내 박람회에 참가해 협동로봇 브랜드 ‘한화로보틱스’를 알린다.
한화정밀기계는 27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스마트팩토리 엑스포’에 참가해 협동로봇 브랜드인 한화로보틱스를 전시하고 이를 활용한 다양한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 스마트팩토리 엑스포에 마련된 한화정밀기계 전시관. |
스마트팩토리 엑스포는 국내 최대 스마트팩토리 및 협동로봇 전시회로 올해 29회를 맞는다.
이번 전시회에는 국내외 480여개 업체가 참가해 3만4천여 명의 관람객이 다녀갈 것으로 예상된다.
라종성 한화정밀기계 로봇사업부장 상무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실제 제조공정에 사용되는 여러 협동로봇의 적용사례를 제시했다”며 “앞으로도 로봇사업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글로벌 협동로봇 전문업체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한화정밀기계는 이번 전시관을 모바일 협동로봇관(Mobile Manipulator Zone), 인공지능관(AI Zone), 어플리케이션관(Application Zone), 환경관(Eco Zone) 등 크게 4개의 구역으로 구성했다.
협동로봇관에서는 고정된 위치에서만 작업이 가능했던 기존 협동로봇을 뛰어 넘는 이동 가능한 협동로봇을 알린다. 한화정밀기계는 움직이는 모바일 협동로봇을 양산하기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국내 최초 모바일 로봇업체인 유진로봇과 협력하고 있다.
인공지능관에서는 자체 학습을 통해 별도의 프로그래밍 없이 물건을 집고 옮기는 솔루션 등 선진기술을 소개한다.
한화정밀기계는 2017년 3월 국내업계 최초로 협동로봇 HCR(Hanwha Collaborative Robot)-5를 출시한 뒤 제품군을 HCR-3, HCR-12로 넓히고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