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가 올해 첫 ‘집콘’인 래퍼 비와이의 무대를 생중계한다.

집콘은 문화체육관광부가 2014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문화가 있는 날’의 대표 콘텐츠다. 집과 같은 일상공간에서 문화를 즐길 수 있게 음악, 영화, 공연, 문학 등 다양한 장르의 행사를 열고 이를 중계한다.
 
카카오, 문체부 주최 '집콘' 첫 콘서트 래퍼 비와이 무대 생중계

▲ 카카오가 27일 저녁 8시 서울 서대문형무소 역사관 야외무대에서 열리는 래퍼 비와이의 콘서트 ‘나의 땅, 나의 집’을 카카오톡 #탭(샵탭)과 다음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생중계한다.


카카오는 27일 저녁 8시 서울 서대문형무소 역사관 야외무대에서 열리는 래퍼 비와이의 콘서트 ‘나의 땅, 나의 집’을 카카오톡 #탭(샵탭)과 다음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생중계한다. 시청자들이 비와이씨와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게 콘서트 시간에 맞춰 카카오톡 오픈채팅방도 개설한다.

실시간 방송이 끝난 뒤에는 카카오TV ‘문화가 있는 날, 집콘’ 채널에 올라오는 주문형 비디오(VOD)로 언제 어디서나 다시보기가 가능하다.

래퍼 비와이와 함께하는 ‘나의 땅, 나의 집’ 무대는 올해 첫 집콘 행사다.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의 홍보대사인 비와이씨는 역사와 힙합의 만남을 주제로 무대를 꾸민다. 비와이씨는 최근 대한민국 100년 역사에 관한 자작곡 ‘나의 땅’을 발표했다.

비와이씨의 라이브무대에 이어 방송인 박슬기씨가 진행자로 나서 비와이씨와 대화를 나누는 시간도 마련돼 있다.

집콘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지역문화진흥원 문화가 있는 날 사업추진단, CJENM이 주관을 맡았다. 카카오는 2019년 시즌 중계를 담당한다.

카카오 관계자는 “카카오톡 등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채널을 보유한 카카오가 중계를 담당해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가 더욱 넓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