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국내에 2019년형 ‘QLED TV’ 신제품을 출시한다.

삼성전자는 25일 82·75·65형의 QLED TV 8K 제품 1개 시리즈와 82·75·65·55·49형의 4K QLED TV 제품 4개 시리즈 등 모두 18개의 신제품 모델을 내놓는다. QLED 8K 95인치 제품은 상반기 안에 출시된다.
 












QLED 8K 시리즈 가격은 82형 1590만 원, 75형 1019만 원, 65형 689만 원이며, QLED 4K 최상급 시리즈 가격은 82형 1099만 원, 75형 939만 원, 65형 559만 원이다. 4K 제품 가격은 144만 원에서 1099만 원까지로 구성됐다.

삼성전자는 4월 말까지 QLED TV 신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5년 무상 AS(사후관리), 번인 10년 무상보증, 최대 100만 원 캐시백 등 여러 혜택도 준비했다.

특히 QLED 8K 75형 이상 모델을 사면 제품 설치 공간과 조도 등을 사전 점검해 최적의 조건으로 설치해 주는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올해 신제품은 지난해보다 화면 크기와 사양을 다양화해 75형과 82형 이상 초대형 제품군을 강화했다. QLED 4K는 지난해 신모델보다 가격을 평균 20% 수준 낮췄다. 

2019년형 QLED TV의 가장 큰 특징은 인공지능 화질엔진 ‘퀀텀 프로세서 AI’를 4K 제품에까지 확대 적용한 것이라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퀀텀 프로세서 AI는 머신러닝을 기반으로 수백만 개 영상 데이터를 분석해 저해상도 영상을 각각 8K, 4K 수준으로 변환해 주며, TV 시청 공간과 영화·콘서트·뉴스 등 각 장면별 특성에 따라 사운드를 최적화해 준다.

시야각도 개선됐다. 패널 구조 개선을 통해 빛을 균일하게 뿌려주고 새로운 화면 보정 알고리즘 ‘광시야각 플러스’ 기능도 적용했다.

2019년형 QLED TV는 ‘뉴 빅스비’가 적용된 개방형 플랫폼으로 구현됐다. 특히 TV에서 애플 기기에 저장되어 있는 콘텐츠를 무선으로 재생시킬 수 있는 ‘에어플레이2(AirPlay2)’ 기능과 ‘구글 어시스턴트’ 기능을 지원한다.

추종석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삼성의 독자적 화질 기술과 인공지능으로 무장한 2019년형 ‘QLED TV’를 통해 소비자들이 바라는 진정한 초고화질 시대를 열 것”이라며 “올해 프리미엄 TV시장에서의 격차를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예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