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2019년형 LG 올레드 TV 신제품을 앞세워 미국과 유럽시장 등을 공략한다.

LG전자는 21일부터 22일까지 미국 뉴욕에서 현지 주요 미디어들을 대상으로 LG 올레드 TV 신제품 체험행사를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신제품들은 4월 초 출시된다.
 
LG전자, 미국 뉴욕에서 ‘LG 올레드TV’ 신제품 체험행사 열어

▲ LG전자가 미국 뉴욕에서 진행한 2019년형 LG 올레드 TV 신제품 체험행사에서 참석자들이 LG 올레드 TV 신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 LG전자 >


LG전자는 이번 행사에서 ‘2세대 인공지능 알파9(α9)’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2019년형 올레드 TV의 인공지능 화질과 사운드 성능, 인공지능 기능 등을 집중적으로 소개했다.

2세대 인공지능 알파9 프로세서는 백만 개 이상 콘텐츠를 학습, 분석한 딥러닝 기술이 적용됐다. 이를 바탕으로 입력 영상의 해상도와 화질을 스스로 분석해 그 결과에 맞춰 영상 속 노이즈를 제거한다.

주변 밝기도 감지해 HDR(High Dynamic Range) 콘텐츠의 밝기를 제어한다. 주변 환경이 어두워지면 영상의 밝기를 낮추고, 밝은 곳에서는 더 밝게 조절해 준다.

사용자는 올해 새롭게 선보인 ‘인공지능 홈보드’를 이용해 대형 TV 화면에서 집안 스마트 가전을 관리할 수도 있다.

2019년형 LG 올레드 TV 신제품 행사는 뉴욕을 시작으로 3월 말 독일 프랑크푸르트와 영국 런던 등에서 순차적으로 열린다.

LG전자는 “지난해 LG 올레드 TV 세계 판매량 가운데 70% 이상을 차지하는 100만 대가량이 북미와 유럽에서 판매됐다”며 “LG 올레드 TV는 북미와 유럽지역 12개국의 대표적 비영리 소비자매거진이 실시한 성능평가에서 1위를 차지하며 프리미엄 TV로서 입지를 굳히고 있다”고 말했다.

남호준 LG전자 HE연구소장 전무는 “올레드만의 압도적 화질은 물론 영상과 사운드 등을 자동으로 최적화해주는 LG만의 인공지능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예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