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해외 기업에 취업한 청년들에게 지원금을 지급한다.

대전시는 해외 취업 청년들에게 항공료로 최대 250만 원과 1개월 체재비 최대 150만 원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대전시, 해외기업 취업 청년에게 항공료 포함 최대 400만 원 지원

▲ 허태정 대전시장.


지원 대상은 대전에 거주하는 만 15~34세 청년과 대학생들 가운데 고용노동부의 해외 진출 프로그램인 ‘케이-무브(K-Move)’를 이용한 사람이다.

대전시는 지역 청년들을 글로벌 인재로 키우기 위해 대전 소재 대학이나 학원 등에도 케이-무브 연수사업비 일부를 지원하기로 했다.

5월에는 일본취업 희망자들을 대상으로 일본 중견기업과 설명회를 개최한다. 

기업 최고경영자와 인사팀을 초청해 현장 면접을 한 뒤 채용하는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유세종 대전시 일자리경제국장은 “많은 지역 청년들이 해외 진출에 성공하고 현지에서 잘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