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주가가 올랐다.

LG이노텍이 올해 애플에 트리플 카메라 모듈을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에 주가가 힘을 받았다.
 
LG이노텍 주가 올라, 애플에 트리플카메라 공급 기대감 높아져

▲ 정철동 LG이노텍 사장.


11일 LG이노텍 주가는 직전 거래일인 8일보다 1.87%(2천 원) 오른 10만9천 원으로 장을 마쳤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애플이 중국에서 이례적으로 적극적 프로모션을 지속하고 있어 LG이노텍이 공급하는 부품들도 연착륙할 가능성이 높다”고 바라봤다.

애플이 조만간 트리플 카메라를 채택한 제품을 출시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LG이노텍이 수혜를 볼 가능성이 높다.

김 연구원은 “트리플 카메라 효과가 극대화되면서 2019년 LG이노텍 광학솔루션부문 매출의 절반을 트리플 카메라가 담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LG이노텍이 올해 1분기에 구형 아이폰 재고조정으로 적자를 내겠지만 3분기부터 최대 영업이익을 거둬 1분기 영업손실을 상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예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