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외교통일위원장으로 윤상현 자유한국당 의원, 예산결산특별위원장으로 황영철 자유한국당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국회의원들이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외교통일위원장 보궐선거를 시행한 결과 윤 의원이 전체 투표 수 253표 가운데 찬성 115표(45.45%)로 최다 득표를 하면서 외통위원장으로 확정됐다.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에 윤상현, 예산결산특별위원장에 황영철

▲ 윤상현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왼쪽)과 황영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윤 의원은 인천 미추홀구을 지역구의 3선 의원이다.

미국 조지워싱턴대 국제정치학과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고 한국당 사무총장과 원내수석부대표를 지냈다. 

그는 “나라의 힘을 키우고 경제에 보탬이 되는 외교가 되도록 하겠다”며 “외통위원회가 여야 사이의 신사도 정신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장 보궐선거에서는 황 의원이 253표 가운데 찬성 203표(80.24%)로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

황 의원은 강원도 홍천철원화천양구인제 지역구의 3선 의원이다. 국회에서 국토교통위, 농림수산식품위, 안전행정위, 운영위를 거쳐 국방위원회에 몸담고 있다. 한국당에서 정책위원회 부의장을 지냈다. 

이번 보궐선거는 2018년 7월에 취임한 강석호 전 외교통일위원장과 안상수 전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이 사임하면서 치러졌다. 

여야는 20대 후반기에 외교통일위원장과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한국당의 몫으로 배분했다. 국회법상 상임위원장으로 뽑히려면 재적 의원의 과반수가 출석한 상황에서 가장 많은 표를 얻어야 한다. 

국회는 7일 개회하자마자 본회의를 열어 외교통일위원장과 예산결산특별위원장 보궐선거를 진행했다. 11일부터 3일 동안 교섭단체 대표연설, 19일부터 4일 동안 대정부 질문을 진행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