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오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클리오가 온라인 판매 증가에 힘입어 2019년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됐다. 
"클리오 주가 오른다", 국내외 온라인 판매 늘어 올해 흑자전환

▲ 한현옥 클리오 대표이사.



박현진 DB금융투자증권은 26일 클리오 목표주가를 2만2천 원,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25일 클리오 주가는 1만6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박 연구원은 “클리오가 올해 실적 개선의 기회를 잡을 것”이라며 “클리오가 올해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온라인 채널에서 매출이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클리오는 중국에서 매출 규모가 가장 큰 온라인쇼핑몰로 꼽히는 알리바바 티몰과 역직구몰인 중국 티몰 글로벌, 징동닷컴에 직영점으로 입점해 있다.

중국에서 온라인 수요를 겨냥해 마스크팩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클리오는 올해 온라인사업에서 매출 513억 원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8년과 비교해 온라인사업 매출은 40% 증가하는 것이다. 

실적이 부진한 오프라인 매장을 대상으로 구조조정을 진행하는 효과도 볼 것으로 예상됐다. 클리오는 오프라인 로드샵 브랜드 클럽클리오를 운영하고 있다. 

박 연구원은 “클리오가 비효율적 클럽클리오 매장을 재정비하면서 2019년 연간 매출은 시장의 평균 성장흐름에 부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클리오는 2019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2190억 원, 영업이익 167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2018년과 비교해 매출은 16.9% 늘어나고 영업이익을 내면서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