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UAE에서 아부다비 왕세제 만나 삼성전자 협력 논의

▲ 모하메드 빈 자예드 아부다비 왕세제의 트위터 계정에 올라온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회동 장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아부다비 왕세제 등 현지 관계자를 만나 삼성전자의 사업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12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재용 부회장은 11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아부다비 왕세제와 만났다.

이 부회장과 자예드 왕세제는 5G 및 정보기술과 미래사업분야에서 삼성전자를 포함한 한국기업과 아랍에미리트기업들 사이 다양한 협력 확대 가능성을 논의했다.

더내셔널 등 아랍에미리트 현지언론은 이 부회장이 10일부터 12일까지 두바이에서 열리는 세계정부정상회의에도 참석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세계정부정상회의는 두바이에서 개최되는 연례행사로 각국 정재계 인사들이 참석해 최신 기술 동향과 세계 경제상황 등을 놓고 논의하는 행사다.

하지만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세계정부정상회의에는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 부회장은 4일 중국으로 출장을 떠나 삼성전자의 현지 반도체공장을 돌아본 뒤 일주일만에 다시 아랍에미리트를 방문하며 해외 일정을 이어갔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