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택시 기본요금 16일부터 3800원으로 오른다

▲ 서울시는 기본요금 3800원, 심야요금 4600원으로 최종 조정된 택시요금을 16일 오전 4시부터 적용한다고 6일 밝혔다. <연합뉴스>

서울 택시 기본요금이 16일부터 3800원으로 오른다.

서울시는 기본요금 3800원, 심야요금 4600원으로 최종 조정된 택시요금을 16일 오전 4시부터 적용한다고 6일 밝혔다.

현재 적용되고 있는 택시요금보다 기본요금은 800원, 심야요금은 1천 원씩 인상된 것이다.

대형택시와 모범택시의 기본요금은 6500원으로 1500원 올랐다. 

여객자동차 운송사업 운임·요율 등 조정요령에 따라 심야할증 요금의 10원 단위는 앞으로 반올림하게 된다.

예를 들어 요금이 4030원이 나오면 4천 원을 내야하고 4050원이 나오면 4100원을 지불해야 한다. 반올림은 미터기 지불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계산된다.

서울시는 16일부터 15일 동안 서울의 택시 약 7만 대에 장착된 미터기를 업데이트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 기간에 시민들의 혼란을 막기 위해 택시 차량 내부에 요금 안내표를 부착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