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의 비핵화에 긍정적 전망을 내놓고 2차 북미 정상회담에 기대감을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30일 트위터에 “북한과 미국의 관계는 그 어느 때보다 최상”이라며 “북한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는 시간이 말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북한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시간이 말해 준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트럼프 대통령은 “이전 행정부가 끝나갈 무렵 미국과 북한의 관계는 끔찍했고 매우 나쁜 일이 일어나려고 했었다”며 “지금은 이야기가 완전히 달라졌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 비핵화의 제대로 된 기회”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29일 댄 코츠 미국 국가정보국 국장이 북한의 완전한 핵무기 포기가 없을 것이라고 말한 대목과 관련해 북한의 비핵화 회의론을 반박하고 미국 정계의 불안한 시선을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2차 북미 정상회담에도 기대를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곧 김정은을 만나길 기대한다”며 “큰 차이로 진전이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