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코리아가 화재사고 위험에 따른 1차 리콜 차량 가운데 94%의 리콜작업을 마쳤다.

BMW코리아는 1차 배기가스 재순환장치(EGR) 리콜 대상인 차량 10만6천여 대의 94%에 해당하는 10만90대를 리콜했다고 29일 밝혔다.
 
BMW코리아, 1차 리콜차량 10만6천 대의 94% 작업 마쳐

▲ 김효준 BMW그룹코리아 대표이사 회장.


2차 리콜은 지난해 11월26일부터 시작됐으며 현재까지 50%(3만2679대)의 리콜작업을 끝냈다.

회사 측은 아직 리콜을 받지 않은 고객들에게 전화와 문자, 우편 등으로 연락을 시도하고 있고 리콜 전담센터뿐 아니라 딜러사 영업사원까지 참여해 리콜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BMW코리아는 리콜 예약을 유도하기 위해 렌터카 업체와 리스사, 중고차 매매단지 등 40여 개 관련 회사들과도 협조하고 있다.

서비스센터 방문이 힘든 고객들에게는 요청에 따라 ‘픽업 앤 딜리버리’ 서비스도 제공된다. BMW코리아 직원이 직접 차량을 가져다 작업을 마친 뒤 다시 전달해준다. 

BMW코리아 관계자는 “설 전에 최대한 많은 고객이 리콜을 받아 안전한 귀성길이 될 수 있도록 고객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