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금속노조 금호타이어지회(금호타이어 노조)가 이대현 전 KDB산업은행 부행장의 대표이사 선임을 반대했다.
13일 금호타이어 노조에 따르면 노조는 11일 오후2시 광주광역시에 있는 금호타이어 공장 본관에서 이대현 전 부행장과 면담한 자리에서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다.
노조 지도부는 이 전 부행장에게 “이 전 부행장은 금호타이어 대표이사에 적합하지 않다”며 “회사를 살리기 위해 지금 회사에 필요한 대표이사는 영업과 연구, 설비, 생산 등 경영을 총괄할 수 있는 전문경영인”이라고 말했다.
노조는 이 전 부행장이 금호타이어 대표이사에 선임된다면 노조 차원에서 강력하게 반대할 수밖에 없다는 뜻도 전했다.
이 전 부행장은 산업은행에서만 30년 넘게 일한 금융 전문가로 금호타이어 매각 태스크포스팀을 맡아 중국 타이어기업 더블스타와 협상을 주도하며 타이어업계와 인연을 맺었다.
김종호 전 회장이 2018년 12월 초 대표이사에서 물러난 뒤 더블스타가 이 전 부행장에게 직접 금호타이어 대표이사 회장직을 제안했고 이 전 부행장이 이를 수락해 대표이사에 내정됐다.
노조는 이런 사실이 전해지기 전부터 금융권 출신의 대표이사 선임은 금호타이어 경영 정상화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태도를 보였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13일 금호타이어 노조에 따르면 노조는 11일 오후2시 광주광역시에 있는 금호타이어 공장 본관에서 이대현 전 부행장과 면담한 자리에서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다.
▲ 이대현 전 KDB산업은행 부행장.
노조 지도부는 이 전 부행장에게 “이 전 부행장은 금호타이어 대표이사에 적합하지 않다”며 “회사를 살리기 위해 지금 회사에 필요한 대표이사는 영업과 연구, 설비, 생산 등 경영을 총괄할 수 있는 전문경영인”이라고 말했다.
노조는 이 전 부행장이 금호타이어 대표이사에 선임된다면 노조 차원에서 강력하게 반대할 수밖에 없다는 뜻도 전했다.
이 전 부행장은 산업은행에서만 30년 넘게 일한 금융 전문가로 금호타이어 매각 태스크포스팀을 맡아 중국 타이어기업 더블스타와 협상을 주도하며 타이어업계와 인연을 맺었다.
김종호 전 회장이 2018년 12월 초 대표이사에서 물러난 뒤 더블스타가 이 전 부행장에게 직접 금호타이어 대표이사 회장직을 제안했고 이 전 부행장이 이를 수락해 대표이사에 내정됐다.
노조는 이런 사실이 전해지기 전부터 금융권 출신의 대표이사 선임은 금호타이어 경영 정상화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태도를 보였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