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이 새해를 맞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을 전달했다.

민희경 CJ그룹 사회공헌추진단장은 7일 오전 서울 중구에 위치한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찾아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해 사용해달라는 뜻에서 성금 20억 원을 전달했다.
 
CJ그룹, 새해 맞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20억 내놔

▲ 민희경 CJ그룹 사회공헌추진단장이 7일 오전 서울 중구에 위치한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찾아 김연순 사무총장에게 이웃돕기 성금 20억 원을 전달하고 있다.


민 단장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이 따뜻한 새해를 맞이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CJ그룹은 ‘사업보국’ 창업이념을 바탕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다양한 사회 구성원과 상생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CJ그룹이 낸 성금은 취약계층 복지사업과 청년 문화예술인들을 위한 사회적 일자리 연결사업 등에 사용된다.

CJ그룹은 이재현 회장의 나눔 철학에 따라 CJ나눔재단과 CJ문화재단을 설립하고 지난 10여 년 동안 소외계층 아동·청소년들을 위한 교육 지원사업, 일자리 연계형 직업교육 프로그램, 청소년 미혼한부모 자립 지원사업, 신인 대중문화 창작자 지원사업 등을 꾸준히 펼쳐오고 있다.

CJ그룹은 2013년부터 6년째 학업성적은 우수하나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규모도 매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말에는 전국 2천여 개 지역아동센터와 사회복지시설에 국내 최대 규모인 약 10만 포기의 김장김치를 지원하기도 했다.

CJ그룹은 해외에서도 사회공헌에 적극 나서고 있다.

CJ중국본사는 ‘CJ푸드빌 제과제빵교실’을 통해 고용 창출에 기여한 공로 등을 인정받아 지난해 11월에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사랑받는 기업’에서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앞서 지난해 10월에는 지진과 쓰나미로 큰 피해를 입은 인도네시아에 30억 루피아(한화 약 2억 4천만 원)의 구호 성금을 지원했다.

지난해 12월27일에는 베트남 람동성에서 장학금 수여식을 열고 초중고대학생 115명에게 약 4억 7천만 동(한화 약 23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