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우 대림산업 석유화학사업부 대표이사 사장이 현금 창출 중심의 경영을 강화하기로 했다.

김 사장은 2일 신년사에서 “지난해 회사 실적에 비해 현금 창출을 개선할 필요가 있었다”며 “2019년은 현금 흐름(Cash Flow) 중심 경영을 통해 현금 창출 능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그는 “영업활동의 궁극적 귀결점은 현금 창출이고 현금 창출 능력이야말로 미래 성장을 결정한다”며 “모든 의사결정을 현금 흐름을 중심에 놓고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현재 대림산업을 둘러싼 환경이 매우 불확실하다"며 “대림산업의 사업 성격이 중장기적 프로젝트가 많은 만큼 리스크와 현금 흐름 관리 수준을 한층 더 높이겠다”고 덧붙였다.

현금 중심 경영과 함께 사업별 절대적 경쟁력 확보, 직원 각자의 전문성 강화를 대림산업의 2019년 3대 과제로 제시했다.

김 사장은 “우리의 열정이 더 크게, 더 긍정적으로 타오른다면 회사는 분명 생존을 넘어 성장을 바라보게 될 것”이라며 “새해에는 목표를 향해 더욱 힘차게 나아가자”는 말로 신년사를 마무리했다.

건설부문 대표를 맡고 있는 박상신 대표는 따로 신년사를 내지 않았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김상우 대표가 대림산업을 대표해 신년사를 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