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승인 신년사 "코리아세븐 친절 1등", 강종현 "롯데슈퍼 현장경영"

▲ 정승인 코리아세븐 대표이사가 2일 서울 세븐일레븐 세종대로카페점 앞에서 고객을 대상으로 ‘친절하고 깨끗한 세븐일레븐’을 공표하고 황금돼지 저금통 300개를 나눠주는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정승인 코리아세븐 대표이사가 신년사에서 친절과 청결부문에서 1등 편의점을, 강종현 롯데슈퍼 대표는 현장경영을 강조했다. 

정 대표는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코리아세븐 본사에서 진행된 시무식에 참석해 신년사를 통해 ‘2019년 친절·청결 1등 편의점’이 되자는 목표를 발표했다. 

그는 “편의점이 국민생활에 꼭 필요한 생활밀착형 플랫폼이 되어 고객과 경영주를 둘다 생각하고 배려하는 시대가 왔다”며 “고객과 경영주의 눈높이에 맞는 친절하고 청결한 1등 편의점을 만들기 위해 전사적으로 서비스 교육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 "점포 영업환경이 갈수록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경영위기를 돌파할 해법은 기본에서 찾아야 한다"며 "제살 깎아먹기식 경쟁에서 벗어나 서비스를 앞세워서 편의점 경영의 패러다임을 바꾸겠다"고 말했다. 

코리아세븐은 친절과 청결이 점포의 첫인상을 결정해 매출을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이라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올해 주요 운영전략으로 고객에게 친절하고 깨끗한 점포환경을 구축하는 것을 내세웠다.

코리아세븐은 2017년 3월부터 시행한 ‘청바지 캠페인’도 더 활성화하겠다는 방침을 정했다. 청바지 캠페인은 `청소하고 바꾸고 지속유지하자`는 뜻의 가맹점 지원제도다. 

코리아세븐 2019년 경영목표를 발표한 뒤 세븐일레븐 세종대로카페점 앞에서 고객을 대상으로 ‘친절하고 깨끗한 세븐일레븐’을 공표하고 황금돼지 저금통 300개를 나눠주는 행사도 진행했다. 

이날 강종현 롯데슈퍼 대표도 시무식을 진행했다. 

강 대표는 롯데슈퍼 전농점과 용인점, 롯데프리미엄푸드마켓 도곡점을 방문해 물류 하역작업 및 진열 작업을 지원했다. 또 직원들과 함께 떡국으로 아침식사를 하며 덕담을 나누는 방식으로 현장 시무식을 진행했다. 

강 대표는 이날 신년사를 통해 현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현장경영을 향한 의지를 보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