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신양회가 레미콘사업을 물적 분할해 '성신레미콘'을 출범한다.

성신양회는 28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레미콘사업부문 분할계획서 승인의 건’ 등 3개의 안건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성신양회, 레미콘사업 분할해 '성신레미콘' 세우기로

▲ 김태현 성신양회 사장.


성신양회는 “독립적이고 전문적 의사결정이 가능한 지배구조를 확립하기 위해 레미콘사업부문을 분할하는 것”이라며 “경영 투명성을 높이고 책임 경영체제를 구축해 궁극적으로 주주가치를 높이고자 한다”고 말했다.

성신양회 레미콘사업 부문은 성신레미콘으로 새 출발한다. 분할기일은 12월1일이다.

이번 사업 분할은 단순·물적분할 방식으로 진행되는 만큼 성신양회의 연결 재무제표에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성신양회는 2017년 레미콘사업에서 매출 1674억 원을 올렸다. 전체 매출의 26%를 차지한다.

성신양회는 이날 주총에서 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 선임의 건 등의 안건도 의결했다. 이석 전 영진글로벌 감사가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으로 선임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