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대전물류센터에서 노동자가 작업 도중 숨졌다.

31일 대전 대덕경찰서에 따르면 29일 오후 10시경 대덕구 문평동 CJ대한통운 물류센터에서 택배 상차작업을 하던 30대 A씨가 트레일러에 치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CJ대한통운 대전물류센터에서 작업 중 노동자 트레일러에 치여 숨져

▲ 서울 중구에 위치한 CJ대한통운 본사. <연합뉴스>


A씨는 바로 근처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30일 오후 6시20분경 숨졌다.

사고가 발생한 CJ대한통운 대전물류센터는 8월 아르바이트를 하던 20대 대학생이 감전당해 사망한 사고가 일어났던 곳이다.

8월30일에는 옥천허브물류센터에서 50대 임시직 노동자 이모씨가 작업 도중 숨지는 사고가 일어나기도 했다. 

경찰은 택배 상·하차 작업을 위해 후진하던 트레일러 운전자가 A씨를 미처 보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트레일러 운전자 B씨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