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젠슨 황 크래프톤 장병규·엔씨 김택진과 회동, 두산 회장 박정원과 잠실구장 시구도 진행

▲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7일 크래프톤, 엔씨 등 국내 게임기업의 경영진과 만나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사진은 5일 서울 마포구 홍대거리의 식당에서 취재진과 만나 질의응답을 하는 황 CEO의 모습.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장병규 크래프톤 이사회 의장, 김택진 엔씨 대표이사 등 게임기업 경영진을 만난다. 오후에는 잠심야구장에서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과 시구, 시타도 진행한다.

7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황 CEO는 이날 서울 강남구 신논현역 인근 한 PC방에서 열리는 크래프톤의 게임 ‘배틀그라운드’의 이벤트 매치 행사에 참여한다.

황 CEO는 행사 현장에서 장병규 크래프톤 이사회의장, 이강욱 크래프톤 최고AI책임자, 장태석 배틀그라운드 지식재산권 프랜차이즈 총괄 등과 회동한다. 

이번 만남에서는 크래프톤의 피지컬AI 개발 사업과, 엔비디아가 곧 출시할 인공지능 특화 반도체 ‘RTX 스파크’와 관련한 협력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전망된다. 

크래프톤은 2026년 2월 피지컬AI와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 진출을 위해 자회사 ‘루도로보틱스’를 설립했다. 그 뒤 3월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피지컬AI 기술 공동개발을 위합 업무협약을 맺는 등 피지컬AI 사업에 적극적 행보를 보이고 있다. 

황 CEO는 김택진 엔씨 대표이사도 만난다. 

엔씨가 진행하는 ‘아이온2’ 이용자 행사 ‘서프라이즈 라이브 행사 온라인 생중계에 참여해 아이온2 이용자들과 소통하고 이벤트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황 CEO와 김택진 대표는 이번 만남에서 게임, 인공지능 등 분야 사업 협력방안도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엔씨의 자회사 NC는 8일 엔비디아가 주재하는 한국 로봇·AI 스타트업 기업인 비공개 간담회에 참석한다.

황 CEO는 게임업계 관련 일정을 마친 뒤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으로 이동해 오후 5시 시작하는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키움 히어로즈 간 경기에서 시구자로 나선다.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이 시타자로 함께 한다.

두산그룹은 반도체 소재와 로보틱스 분야를 그룹의 미래 사업으로 키우고 있어 엔비디아와 협력 가능성이 제기된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