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보험사 순이익이 12조2172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금융감독원>
30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5년 보험회사 경영실적(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보험사는 순이익 12조2172억 원을 낸 것으로 집계됐다. 2024년보다 2조673억 원(14.5%) 감소했다.
업권별로 보면 생명보험사 순이익은 4조9680억 원으로 2024년보다 6647억 원(11.8%) 줄었다.
손실계약이 늘고 예실차 손실 등이 발생하며 보험손익이 줄고 투자손익도 악화했다.
손해보험사는 순이익으로 7조2492억 원을 거뒀다. 1년 전보다 1조4026억 원(16.2%) 감소했다.
투자손익은 소폭 개선됐지만 장기보험과 자동차보험에서 손해율이 올라 보험손익이 악화한 영향을 받았다.
전체 보험사의 수입보험료는 266조6595억 원으로 집계됐다. 2024년보다 26조6776억 원(11.1%) 늘었다.
업권별로 살펴보면 생명보험사 수입보험료는 127조5061억 원, 손해보험사 139조1533억 원으로 각각 1년 전보다 12.4%, 10.0% 증가했다.
보장성보험, 변액보험 등 보험료는 증가했지만 퇴직연금 등 수입보험료는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 보험사 2025년 총자산이익률(ROA)은 0.94%, 자기자본이익률(ROE)은 7.86%로 나타났다. 1년 전과 비교해 각각 0.21%포인트, 1.35%포인트 하락했다.
2025년 말 기준 전체 보험사 총자산은 1344조2천억 원으로 2024년 말보다 75조2천억 원(5.9%) 늘었다. 총부채는 1175조6천억 원으로 1년 전보다 48조9천억 원(4.3%) 증가했다.
이에 따라 자기자본은 168조5천억 원으로 2024년 말과 비교해 26조5천억 원 늘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예실차 손실 등으로 보험손익이 악화하며 1년 전보다 순이익이 줄었다”며 “보수적이고 합리적인 계리적 가정을 설정하고 예실차를 관리하며 보험손익을 안정적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중동상황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지속돼 금리와 환율 등 변동성이 커졌다”며 “자산부채관리(ALM)를 철저히 하며 해외사모대출 등 대체투자 리스크관리를 강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