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가격이 1억562만 원대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미국과 이란 사이 지정학적 긴장감이 완화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퍼졌지만 여전히 큰 거시경제 불확실성에 좀처럼 가격이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
 
비트코인 1억562만 원대 강보합, 거시경제 불확실성 지속에 '박스권' 횡보

▲ 비트코인이 유가 변동성, 인플레이션 위험 등에 영향을 받고 있다. 사진은 가상화폐 그래픽 이미지.


24일 가상화폐거래소 업비트에서 오후 4시22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0.36% 오른 1억562만5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업비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격은 엇갈리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0.59% 상승한 321만8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테더(0.13%) 유에스디코인(0.07%) 도지코인(0.71%) 트론(0.87%) 에이다(0.77%)도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사고 팔리고 있다.

반면 엑스알피(리플)는 1XRP(엑스알피 단위)당 0.38% 내린 2118원, 솔라나는 1SOL(솔라나 단위)당 0.07% 낮은 13만5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캐시(0.00%)는 24시간 전과 같은 가격 수준에서 사고 팔리고 있다.

가상자산거래소 바이낸스가 운영하는 정보 플랫폼 바이낸스뉴스는 거시경제 불확실성이 가상화폐 시장 투자심리를 억누르고 있다고 분석했다.

바이낸스뉴스 집계기준 미국과 이란 사이 협상 가능성이 보도된 뒤 비트코인 가격은 일시적으로 약 4% 상승했다.

다만 시장에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낮다고 바라보며 가상화폐 투자에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다.

이날 기준 가상화폐 시장 투자심리를 나타내는 얼터너티브 공포탐욕지수는 11로 ‘극심한 공포’ 수준을 가리켰다.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압력이 이어지는 점도 금리 인하 기대를 낮추는 요인으로 꼽힌다.

바이낸스뉴스는 “연준이 금리를 낮출 것이라는 기대감이 낮아지며 자본이 안전자산에 묶이고 가상화폐로 움직이지 않고 있다”며 “거시경제 여건이 개선되지 않는 한 비트코인은 7만 달러(약 1억400만 원) 아래에서 횡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