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중동상황에 따른 글로벌 자원 공급망 위기 대응에 나섰다.

산업부는 9일부터 23일까지 김 장관이 사우디, 아랍에미리트(UAE), 카타르, 유럽연합(EU), 필리핀 등 주요국 장관들과 화상 또는 유선으로 양자회담을 가졌다고 밝혔다.
 
산업장관 김정관 글로벌 자원 공급망 위기 대응, 주요국 장관과 연쇄 회담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중동상황에 따른 글로벌 자원 공급망 위기 대응에 나섰다.


김 장관은 최근 중동상황 장기화로 원유 도입부터 석유제품 수출에 걸친 글로벌 자원 안보와 수급 위기 극복에 필요한 공동 협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김 장관은 사우디아라비아 압둘아지즈 빈 살만 에너지부 장관과 UAE 아흐메드 알 자베르 석유공사사장 겸 산업첨단기술부 장관에게 호르무즈 해협을 우회하는 사우디 얀부항, UAE 푸자이라항 등을 활용해 안정적으로 원유 수급할 수 있도록 지원해줄 것을 부탁했다.

또한 김 장관은 이란의 공격으로 피해를 본 카타르 라스라판 액화천연가스(LNG) 생산시설 상황과 관련한 공급 차질 우려에도 LNG 장기 도입 계약이 차질 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카타르 사드 빈 셰리다 알 카비 에너지 담당 국무장관에게 협조를 요청했다.

이외에도 댄 요르겐슨 EU 에너지 집행위원에게는 우리나라가 역대 최대 물량인 2246만 배럴 규모의 비축유를 방출할 계획임을 전달했다.

마지막으로 김 장관은 샤론 가린 필리핀 에너지부 장관에게는 최근 한국 정부가 국내 석유제품 시장 안정을 목표로 한시적 최고 가격제와 수출 관리 조치를 병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장관은 릴레이 양자회담을 마무리하며 “대한민국은 글로벌 산업 자원 가치사슬의 핵심 거점 국가로서 국내 수급 및 민생 안정은 물론 세계 공급망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중요국들과 양자 및 다자 협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경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