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가격이 9948만 원대에서 상승하고 있다.

뉴욕증시 기술주와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가격 사이 상관관계가 높다는 시각이 시장에 퍼져 있지만 이는 실제보다 과장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비트코인 9948만 원대 상승, 주식과 가상화폐 상관관계 과장됐다는 분석 나와

▲ 주식과 가상화폐 사이 상관관계가 과장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사진은 가상화폐 그래픽 이미지.


9일 가상화폐거래소 업비트에서 오후 4시31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1.67% 오른 9948만3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업비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격은 엇갈리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2.06% 상승한 292만8천 원, 솔라나는 1SOL(솔라나 단위)당 1.57% 높은 12만2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이다(1.35%) 도지코인(0.76%) 비트코인캐시(0.84%)도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사고 팔리고 있다.

반면 엑스알피(리플)는 1XRP(엑스알피 단위)당 0.15% 내린 1982원에 거래되고 있다.

테더(-0.20%) 유에스디코인(-0.07%) 트론(-0.47%)도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사고 팔리고 있다.

가상화폐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가상자산투자회사 NYDIG(New York Digital Investment Group)의 분석을 인용해 비트코인과 미국 기술주 사이 상관관계가 과장됐다고 보도했다.

NYDIG 리서치책임자 그렉 치폴라로는 “가상화폐 가격이 뉴욕증시 기술주와 함께 움직이며 연관관계가 있다는 인식이 퍼져 있지만 가격이 같은 방향으로 움직인 것은 구조적 공통점을 보여준다기보다 거시경제 환경 변화라는 공통의 리스크에 반응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그는 비트코인 가격 변동의 대부분이 증시 움직임으로 설명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치폴라로는 “차트를 분석한 결과 비트코인 가격 변동 가운데 약 25%만이 주식시장과 상관관계로 설명될 수 있다”며 “주가 변동은 비트코인 ​​수익률을 결정짓는 요인과 거리가 멀다”고 말했다.

결국 비트코인은 다른 자산과 구별되는 독자적 시장 구조와 가격 상승 동력을 지니고 있는 만큼 주식시장 움직임에 연연하지 말고 자체 움직임을 봐야 한다는 것이다.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