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가격이 9559만 원대에서 하락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위협’이 재점화하며 가상화폐 시장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파악됐다.
 
비트코인 9559만 원대 하락, 트럼프 '관세 위협' 재점화에 투자심리 위축

▲ 관세 관련 거시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며 가상화폐 시장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사진은 가상화폐 그래픽 이미지.


24일 가상화폐거래소 업비트에서 오전 8시29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3.96% 내린 9559만8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업비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격은 대부분 내리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4.72% 하락한 274만5천 원, 엑스알피(리플)는 1XRP(엑스알피 단위)당 2.49% 내린 2천 원, 솔라나는 1SOL(솔라나 단위)당 5.57% 낮은 11만5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도지코인(-2.13%) 트론(-3.04%) 에이다(-2.75%) 비트코인캐시(-11.61%)도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사고 팔리고 있다.

반면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 테더(0.14%) 유에스디코인(0.14%)은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경제지 포춘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위협이 거세지며 비트코인 가격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 대법원은 최근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조치 대부분에 위헌 판결을 내렸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곧바로 새로운 관세 부과를 예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각)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대법원의 어처구니없는 판결로 ‘장난’하려는 나라는 최근 합의한 관세보다 더 높고 가혹한 관세를 부과받을 것”이라는 내용이 담긴 게시물을 올렸다.

가상자산거래플랫폼 비트겟 최고경영자(CEO)인 그레이시 첸은 포춘에 “가상자산 시장 매도 압력이 상당한 상황에서 시장은 관세 등 거시경제 불확실성 관련 문제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며 “관세 관련 혼란이 위험자산 투자자들의 투자심리에 큰 압력을 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