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홈플러스가 법원 관계자, 채권자협의회 등과 함께 절차협의회를 열었다.

서울회생법원 회생4부는 24일 오후 5시부터 2시간 동안 홈플러스 회생신청 사건 관련 절차협의회를 진행했다.
 
홈플러스 회생신청 절차협의회 개최, 노조는 구조조정 수용 가능성 밝혀

▲ 홈플러스가 법원 관계자, 채권자협의회 등과 함께 절차협의회를 열었다.


이날 협의회에는 대표채권자인 메리츠증권과 매각 주관사인 삼일회계법인 전무이사 및 이사, 홈플러스 노조,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남근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참석했다.

홈플러스 관계자들은 절차협의회 참석자들에게 회생법원 허가를 받아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사업부 분리 매각’ 및 ‘인가 후 인수합병(M&A) 절차’ 등의 내용을 포함한 구조혁신형 회생계획안을 오는 29일까지 작성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홈플러스는 지난 3월 선제적 구조조정을 위한 기업 회생 절차 개시를 신청했다. 인수희망자를 물색하던 홈플러스는 지난달 26일 1차 공개경쟁 입찰에 참여한 기업이 한 곳도 나타나지 않자 법원은 회생계획안 제출 시한을 오는 29일로 다시 연장했다.

한편 홈플러스 노조는 최근 인력 감축 등을 처음으로 감내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조경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