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엠게임은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현금배당, 자기주식 소각, 임직원 주식 보상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먼저 엠게임은 주당 222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이번 배당은 약 43억 원 규모로 배당기준일은 2025년 12월31일이다. 배당금은 정기주주총회일로부터 1개월 이내 지급된다.
 
엠게임, 현금배당·자기주식 소각·임직원 주식보상 동시 추진

▲ 엠게임은 16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배당, 자사주 소각 등을 발표했다.


엠게임은 최근 2년 동안 연속으로 현금배당을 실시해 왔으며, 이번 배당 결정으로 일관된 주주환원 정책을 이어간다. 

여기에 자기주식 34만 1천303주를 전량 소각한다. 이번에 소각되는 주식은 전체 발행주식수의 약 1.7% 규모다.

소각이 완료되면 엠게임의 발행주식수는 기존 1천954만 3천877주에서 1천920만 2천574주로 줄어든다. 이번 소각은 자본금 감소 없이 유통 주식 수를 직접 축소해 주당가치 희석을 방지하고, 주주친화정책을 강화하는 효과가 있다.

이 밖에  엠게임은 임직원에 대한 장기 보상 차원에서 약 60만 주 규모의 자기주식을 배부한다. 약 40억 원 규모로 진행되는 이번 주식 보상은 임직원의 장기 근속을 유도하고 회사 성장에 대한 참여 의식을 높이기 위한 취지다.

권이형 엠게임 대표이사는 “엠게임은 주주에게는 보다 명확한 가치 제고 정책을 제공하고 임직원에게는 장기적인 성장을 함께할 수 있는 보상 기회를 마련하는 ‘상생 성장 구조’를 구축하고 있다”며 “기업의 중장기 경쟁력을 강화하고, 모든 이해관계자가 함께 성장하는 체계를 지속적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