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중도·진보층 기준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이 70%대를 넘었다.

미디어토마토가 4일 발표한 중도·진보층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재명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에서 긍정평가 74.0%(매우 잘하고 있다 58.4% 대체로 잘하고 있다 15.6%), 부정평가 21.4%(대체로 못하고 있다 5.4% 매우 못하고 있다 16.0%)로 집계됐다. '잘 모름'은 4.7%였다.
 
[미디어토마토] 이재명 지지율 중도·진보층 조사, 중도층 57.7% 진보층 91.1%

이재명 대통령이 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새롭게 선 민주주의, 그 1년' 외신 기자회견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차이는 52.6%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지역별로 모든 지역에서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보다 우세했다. 긍정평가는 특히 광주·전라(88.8%)에서 가장 높게 집계됐다. 반면 대구·경북(60.3%)에서는 모든 지역 가운데 가장 낮게 집계됐다.

다른 지역별 긍정평가 비율은 인천·경기(76.7%), 부산·울산·경남(75.3%), 서울(70.7%), 대전·세종·충청(69.2%), 강원·제주(60.7%) 등이었다.

연령별로도 모든 연려에서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보다 더 높았다. 긍정평가는 특히 50대(82.6%)와 40대(80.9%)에서 가장 높게 집계됐다. 반면 20대(59.7%)와 30대(62.0%)에서는 상대적으로 낮게 집계됐다.

다른 연령별 긍정평가는 60대(80.1%), 70대 이상(65.3%) 등이었다.

이념성향별로 중도층에서 긍정평가 57.7%, 부정평가 34.6%로 집계됐다. 진보층에서는 긍정평가 91.1%, 부정평가 7.5%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의 이념성향별 응답인원은 중도 515명, 진보 490명으로 중도가 진보보다 25명 더 많았다.

이번 조사는 미디어토마토가 뉴스토마토 의뢰로 지난 1일과 2일 대한민국 국민 가운데 중도·진보 정치성향을 가진 만 18세 이상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무선·ARS(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2025년 1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셀가중)가 부여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조성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