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미약품의 꾸준한 성장이 예상되나 북경한미와 정밀화학의 본격적인 회복이 필요하다.
신영증권은 17일 한미약품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4만 원을 유지했다. 16일 기준 주가는 23만4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미약품의 1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4.2% 줄어든 3866억 원, 영업이익은 26.9% 감소한 561억 원, 영업이익률 14.5%를 예상하며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전망이다.
1분기 한미약품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6.0% 증가한 2916억 원으로 로수젯, 아모잘탄 패밀리 등 ETC(전문의약품) 부문 호조로 무난한 성장을 전망한다.
북경한미는 지난해 1분기 호흡기질환 확산으로 매출이 호조를 보였던 것의 역기저에 재고 소진이 더뎌지며 매출은 25.0% 줄어든 958억 원으로 전년 동기대비는 부진하나 전분기 대비로는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정밀화학은 항생제, API 등 수주 감소로 1분기 매출은 5.0% 감소한 236억 원으로 예상하며 상반기 실적 성장은 더딜 전망이나 하반기 수주 회복을 기대한다.
6월 말 ADA(미국 당뇨병 학회)에서 HM15275(LA-GLP/GIP/GCG; 비만 치료제) 임상 1상 결과 및 HM17321(LA-UCN2; 근손실 억제 비만 치료제) 전임상 결과 발표를 예상하며, 하반기 각각 임상 2상, 임상 1상 진입을 기대한다.
하반기에는 에페글레나타이드 임상 종료로 연내 국내 품목허가 신청이 예상되며, MSD에 기술이전한 MASH 치료제 에페노페그듀타이드(LAPS CLP/GCG) 임상 2b상이 연말 종료되며 파트너사의 데이터 공개를 기대한다.
정유경 신영증권 연구원은 “MSD는 연초 JP모간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동 임상의 기대를 내비친 바, 하반기 가장 기대되는 모멘텀이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지주사 한미사이언스의 경영진을 전문경영인으로 대거 교체하여 한미약품 등 자회사로의 파급 효과도 기대한다. 그러나 조직 안정화 및 이에 따른 경영 정상화를 단시일 내에 기대하긴 어려울 전망이다.
정유경 연구원은 “실적 성장세 회복 및 파이프라인 성과를 확인하며 장기적 관점에서 투자할 것을 권고한다”고 설명했다.
한미약품의 2025년 연결 매출액은 1조6451억 원, 영업이익은 2303억 원으로 추정된다. 장원수 기자
신영증권은 17일 한미약품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4만 원을 유지했다. 16일 기준 주가는 23만4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 단기적으로는 6월 ADA 학회 발표 내용을 기대한다. <한미약품>
한미약품의 1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4.2% 줄어든 3866억 원, 영업이익은 26.9% 감소한 561억 원, 영업이익률 14.5%를 예상하며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전망이다.
1분기 한미약품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6.0% 증가한 2916억 원으로 로수젯, 아모잘탄 패밀리 등 ETC(전문의약품) 부문 호조로 무난한 성장을 전망한다.
북경한미는 지난해 1분기 호흡기질환 확산으로 매출이 호조를 보였던 것의 역기저에 재고 소진이 더뎌지며 매출은 25.0% 줄어든 958억 원으로 전년 동기대비는 부진하나 전분기 대비로는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정밀화학은 항생제, API 등 수주 감소로 1분기 매출은 5.0% 감소한 236억 원으로 예상하며 상반기 실적 성장은 더딜 전망이나 하반기 수주 회복을 기대한다.
6월 말 ADA(미국 당뇨병 학회)에서 HM15275(LA-GLP/GIP/GCG; 비만 치료제) 임상 1상 결과 및 HM17321(LA-UCN2; 근손실 억제 비만 치료제) 전임상 결과 발표를 예상하며, 하반기 각각 임상 2상, 임상 1상 진입을 기대한다.
하반기에는 에페글레나타이드 임상 종료로 연내 국내 품목허가 신청이 예상되며, MSD에 기술이전한 MASH 치료제 에페노페그듀타이드(LAPS CLP/GCG) 임상 2b상이 연말 종료되며 파트너사의 데이터 공개를 기대한다.
정유경 신영증권 연구원은 “MSD는 연초 JP모간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동 임상의 기대를 내비친 바, 하반기 가장 기대되는 모멘텀이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지주사 한미사이언스의 경영진을 전문경영인으로 대거 교체하여 한미약품 등 자회사로의 파급 효과도 기대한다. 그러나 조직 안정화 및 이에 따른 경영 정상화를 단시일 내에 기대하긴 어려울 전망이다.
정유경 연구원은 “실적 성장세 회복 및 파이프라인 성과를 확인하며 장기적 관점에서 투자할 것을 권고한다”고 설명했다.
한미약품의 2025년 연결 매출액은 1조6451억 원, 영업이익은 2303억 원으로 추정된다. 장원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