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건설

신한투자 “두산밥캣 목표주가 하향, 지배구조 재편에 실적까지 부담”

장상유 기자 jsyblack@businesspost.co.kr 2024-10-29 09:45:2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두산밥캣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핵심인 북미 지역 부진으로 3분기 실적이 하락하면서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신한투자 “두산밥캣 목표주가 하향, 지배구조 재편에 실적까지 부담”
▲ 미국 대선을 앞두고 북미시장 매출 비중이 높은 두산밥캣의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이동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29일 두산밥캣 목표주가를 기존 4만6천 원에서 4만1천 원으로,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BUY)에서 단기매수(Trading BUY)로 내려 잡았다.

전날 두산밥캣은 3만78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두산밥캣은 주요 매출처인 북미 지역의 불확실성이 확대되며 시장기대치(컨센서스)를 크게 밑돌았다”며 “지배구조 재편의 혼돈 속에 실적까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바라봤다.

두산밥캣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7777억 원, 영업이익 1257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지난해 3분기보다 매출은 28%, 영업이익은 59% 줄어든 것이다.

3분기 잠정실적을 시장기대치와 견줘보면 매출은 15%, 영업이익은 38% 낮은 것이다.

미국 대선에 따른 불확실성, 금리인하 기조 탓에 관망세를 보이는 수요, 재고조정에 따른 판매 감소 등이 3분기 실적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1년 전과 비교해 지역별 매출을 보면 북미에서 29% 감소하는 등 모든 부문에서 부진했다. 제품별로 봐도 소형장비, 산업차량, 포터블파워 등에서 전반적으로 매출이 축소됐다.

두산밥캣은 4분기에는 미국 대선 종료 이후 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아 3분기와 비슷한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내년에는 반등을 기대할 만하다는 관측이 나왔다.

이 연구원은 “두산밥캣은 북미지역 매출 편중 탓에 경쟁사보다 더 큰 실적 변동을 겪고 있다”며 “2025년에는 금리인하 효과, 선거완료에 따라 하반기로 갈수록 나아지는 업황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두산밥캣은 올해 연결기준 매출 8조2363억 원, 영업이익 8516억 원을 올릴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와 비교해 매출은 16%, 영업이익은 39% 감소하는 것이다. 장상유 기자

최신기사

키움증권 “은행주 비중확대 의견 유지, 이익 증가로 주주환원 지속성 확보”
DB금투 "SK바이오팜 목표주가 상향, 뇌전증치료제 매 분기 성장"
다올투자 “키움증권 거래대금 감소에도 안정적 실적, 주주환원 기대감도 유효”
기아 페이스리프트 모델 ‘더 뉴 스포티지’ 출시, 2863만 원부터
하나증권 "중국 무비자입국 허용에 여행주 수혜, 참좋은여행 노랑풍선 주목"
위례신사선 3차 공고서도 결국 유찰, 서울시 재정사업 전환해 추진
엔씨소프트 3분기 영업손실 143억 내 12년 만 분기 적자, "본사 3천 명대로 축소..
우리은행 비대면 부동산 대출 일시 중단, 신용대출 우대금리도 낮춰
삼성전자 갤럭시Z폴드 스페셜 에디션, 2차 물량 판매 5분 만에 완판
[오늘의 주목주] ‘저가 매력’ 고려아연 8% 상승, 실리콘투 10%대 올라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