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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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성재 현대해상 대표이사 사장.
조용일 현대해상 부회장과 함께 각자대표이사로 기업보험과 디지털전략을 담당하고 있다.
장기보험 영업를 강화하고 자동차보험 손익을 개선해 수익성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1960년 2월28일 태어났다.
서울고등학교와 서강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현대해상에 입사해 경영기획본부장과 해외사업본부장을 거쳐 2016년 현대해상의 자회사인 현대C&R 대표이사를 맡았다.
현대해상에 복귀해 기업보험부문장과 총괄 부사장으로 근무하다 2020년 각자대표이사가 됐다.
제4인터넷전문은행 설립에 관심을 쏟고 있다.
- 경영활동의 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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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성재 현대해상 대표이사 부사장(오른쪽)이 2019년 11월11일 송창현 코드42 대표와 ‘미래 모빌리티 산업 및 관련 리스크 관리 방안 공동 연구·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현대해상>
이성재는 기술 도입과 사회공헌활동 확대 등을 통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에 힘을 싣고 있다.
현대해상은 2024년 10월 전국지점 단위 대규모 ‘분산형 신뢰스캔’ 시스템을 구축해 친환경금융을 실천한다고 밝혔다. 신뢰스캔은 종이 문서를 전자화정보시스템을 사용해 전자화하는 방식을 말한다.
현대해상은 분산형 신뢰스캔을 구축해 전국 모든 영업지점에서 즉시 문서를 스캔해 공인전자문서보관센터에 보관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종이 문서 이동 비용 절감, 일괄작업 운영비 절감, 탄소 저감 등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현대해상은 2024년 6월 SK수펙스추구협의회 사회적가치위원회와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적기업 생태계 활성화’ 업무협약을 맺었다. 현대해상과 SK그룹은 협약에 따라 사회문제 해결과 사회적 가치 확산을 위한 행사와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하고 개최하기로 했다.
사회적기업과 소셜벤처, 스타트업의 육성 지원과 기업의 사회적책임(CSR) 분야에서도 적극 협력한다.
현대해상은 청소년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아주 사소한 고백’, 어린이 환경인식 개선 프로그램 ‘하이에코스쿨’, 2024년 11월 시작한 어린이 스포츠 복합교육 프로그램 ‘렛츠무브’ 등 어린이,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현대해상은 2023년 친환경 투자규모가 1조2435억 원에 달하며, 사회공헌활동비용으로 43억 원을 집행했다. 한국ESG기준원에서 시행한 2023년 ESG 평가에서 통합 A등급을 획득했다.
현대해상은 2021년부터 해마다 소셜벤처 공모전을 통해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한 사업을 펼치는 기업들과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2023년 말에는 조직개편을 통해 최고지속가능책임자(CSO) 직책을 신설했다. 최고지속가능책임자는 오너일가인 정몽윤 회장 장남인 정경선 전무가 맡고 있다.
이성재는 앞서 현대해상 최고고객책임자(CCO)로 일할 때부터 회사 사회공헌활동을 총괄해왔다. 현대해상은 이성재가 최고고객책임자로 재직하던 2013년 손해보험업계에서는 처음으로 사회공헌 전담팀을 구성했다.
혁신적 사회적기업가 발굴, 여성운전자교실, 119교실, 워킹스쿨버스, 어린이교통안전 인증사업 등도 운영해왔다.
이성재는 당시 여러 언론 인터뷰에서 “현대해상이 보험사인 만큼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사회 안전망으로 역할을 다하고자 노력하는 것은 당연하다”며 “사회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하기 위해 더 깊은 이해와 고민이 뒤따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성재는 2023년 현대해상 ESG 활동 내용을 담은 통합보고서에서도 “현대해상은 앞으로 사회 문제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긍정적 가치를 창출하는 기업으로 발전해나가겠다”고 했다.
△수익성 중심 경영으로 순이익 늘어
현대해상은 2024년 보험손익을 개선하면서 순이익이 증가했다.
현대해상은 2024년 3분기 누적 순이익 1조464억 원(별도기준)을 거뒀다. 1년 전보다 순이익이 33.1% 늘었다.
같은 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1조4087억 원으로 2023년 같은 기간보다 31.8% 증가했다.
현대해상의 3분기 누적 보험손익과 투자손익은 각각 1조909억 원, 3178억 원으로 1년 전보다 44.6%, 1.0% 늘었다.
수익성 중심 경영으로 보험손익 개선에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현대해상은 2024년 3분기 말 기준 보험계약마진(CSM) 잔액이 9조3210억 원으로 2분기 말보다 770억 원 증가했다.
2024년 3분기 보장성보험 기준 CSM 배수는 15.1배로 2023년 같은 기간(11.8배)보다 높아졌다. CSM 배수는 신계약 CSM을 월납환산초회보험료로 나눈 값이다. 같은 보험료를 받아도 CSM 배수가 높을수록 판매이익이 많다.
CSM은 미래에 보험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인식하게 될 미실현수익을 말한다. 2023년 보험사에 새 국제회계제도(IFRS17)가 도입되면서 재무제표에 새롭게 등장한 계정과목으로 보험사의 미래 수익성 지표가 됐다.
보험사는 계약시점에는 CSM을 부채로 인식한 뒤 계약기간이 경과하면 상각해 이익으로 반영한다.
앞서 현대해상은 새 국제회계제도(IFRS17) 도입 첫해인 2023년에는 보험손익 감소로 순이익이 줄었다.
현대해상은 2023년 별도기준으로 순이익 8057억 원의 실적을 냈다. 2022년과 비교해 37.1% 감소했다.
2023년 매출은 15조9189억 원, 영업이익은 1조263억 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2022년과 비교해 매출은 5.3%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42.4% 감소했다.
2023년 보험손익이 5260억 원으로 전년 대비 61.2% 줄어든 탓이다. 반면 투자손익은 4960억 원으로 2022년과 비교해 19.5% 늘었다.
이성재는 2024년 7월 조용일 각자대표이사 부회장과 공동으로 낸 현대해상 통합보고서 CEO 메시지에서 “현대해상은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 수익성·건전성 관리를 최우선으로 하며 내실 있는 성장을 위한 행보를 이어가겠다”며 이를 위해 ‘이익 창출력 증대’, ‘효율 중심 영업경쟁력 강화’ 등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 현대해상 실적.
현대해상은 기업보험 포트폴리오 강화에 꾸준히 힘을 싣고 있다.
현대해상은 2024년 5월 매출액 1천억 원 이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사이버보험 상품을 출시했다.
사이버보험은 해커 공격에 따른 신분도용, 네트워크 폐쇄와 업무중단, 기업평판 훼손, 고객정보 및 디지털자산 분실 등 정보를 매개로 한 활동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에 대비한 상품이다.
기밀정보 및 개인정보 유출, 사이버활동에 따른 명예훼손 등에 관한 제3자 배상책임과 사이버사고에 따른 기업 손실, 소송에 관한 방어비용 등 기업 자체 손해를 포괄적으로 보상한다.
현대해상은 2024년 11월에는 대한중대재해예방협회와 중대재해 보상보험 개발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을 통해 산업현장에서 발생하는 중대재해에 관한 사업주 보상 부담을 경감하고 근로자 보호를 위한 보험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제4인터넷전문은행 설립 참여
현대해상은 제4인터넷전문은행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현대해상은 2024년 2월 렌딧, 자비스앤빌런즈(삼쩜삼), 트래블월렛 등 핀테크기업과 함께 유뱅크 컨소시엄을 구성해 제4인터넷전문은행 설립을 위한 예비인가 신청 준비에 들어갔다.
인터넷전문은행 설립은 현대해상의 숙원사업으로 여겨진다. 현대해상의 인터넷전문은행 설립 도전은 이번이 네번 째다.
유뱅크 컨소시엄은 2024년 6월 IBK기업은행이 참여를 적극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최대 약점으로 꼽히는 은행 부재 우려를 해소할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IBK기업은행은 제4 인터넷전문은행 참여가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을 확대할 방안이 될 수 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업계에서는 IBK기업은행이 합류를 공식화하면 제4인터넷전문은행 경쟁구도에서 유뱅크 컨소시엄에 상당한 힘이 실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디지털전환을 통한 서비스 경쟁력 강화 추진
현대해상은 인공지능(AI) 기술 도입 등으로 보험서비스 경쟁력 강화에 힘쓰고 있다.
현대해상은 2024년 2월 SK텔레콤과 인공지능 활용 보험 비즈니스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SK텔레콤이 보유한 거대언어모델(LLM)인 에이닷엑스(A.X)를 보험업무에 적용해 고객 문의에 빠르고 정확하게 답하는 인공지능 콜센터 및 챗봇 서비스를 구축하기로 했다. 또 현대해상 구성원 전용 LLM 프로세스도 만들어 업무 효율성을 높인다는 계획을 세웠다.
앞서 2024년 1월에는 자동차 사고 보상을 진행할 때 간단한 서류 발급 등을 고객이 스스로 처리할 수 있는 개인형 ARS 시스템 ‘Hi보상비서’를 도입했다. 자동차 사고 접수 때 인공지능 음성봇이 사고 초기 안심콜과 보상업무 진행사항을 전달해 주는 ‘자동차보상 인공지능 음성안내 시스템’도 운영하고 있다.
이 밖에도 현대해상은 빅데이터를 활용해 보험 가입 소요 시간을 대폭 단축하는 ‘머신 언더라이팅’ 시스템, 온라인에서 한 번의 클릭으로 신분증 관련 업무를 진행할 수 있는 디지털 창구 시스템 등을 도입했다.
보험사기 예측 등에도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다.
현대해상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제공하는 의료기관 정보에 현대해상이 보유한 보험정보를 결합해 인공지능이 스스로 보험사기 특징을 학습하는 AI 보험사기 예측시스템을 개발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AI 보험사기 예측시스템은 기존 조사업무 방식보다 보험사기 탐지능력을 22배 향상시켰다.
△현대해상 조직개편
현대해상은 2023년 말 조직개편을 통해 보험계약마진(CSM) 강화에 힘을 실었다.
현대해상은 2023년 12월 CPC(customer·product·channel)전략부문 산하에 CSM전략 태스크포스팀을 신설하고 장기보험부문은 별도 조직으로 부활시키는 내용의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장기보험 실적이 CSM 증대와 직결되는 점을 고려하면 수익성 강화에 초점을 맞춘 개편으로 풀이됐다.
새롭게 구성한 CSM전략 태스크포스는 CSM 확보 전략 전반을 전담하는 부서로 채형준 장기손익파트장이 운영을 맡았다.
현대해상은 보험대리점(GA) 상품 판매교육을 전담하는 AM교육파트도 신설했다. GA는 보험사 상품을 위탁판매하는 곳으로 영업역량을 키우기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
이 밖에 브랜드전략본부와 커뮤니케이션본부도 새롭게 만들었다. 특히 기존 커뮤니케이션부서를 본부로 격상시키면서 시장과 투자자, 고객 등 대외소통에 한층 힘을 실었다.
△현대해상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
이성재는 2022년 12월 임원인사에서 사장으로 승진했다.
현대해상 이사회는 2022년 12월15일 조용일 대표이사 사장을 부회장으로, 이성재는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하는 인사를 단행했다.
현대해상은 이번 승진 인사가 수익 중심의 내실 성장을 기치로 꾸준한 매출 신장과 안정적 이익을 달성한 그동안의 성과를 반영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그동안 이성재는 2020년 현대해상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선임돼 조용일 부회장과 투톱체제를 구축한 뒤 실적 성장세를 이끌었다.
현대해상은 2020년 연결기준으로 순이익 3319억 원, 2021년에는 순이익 4326억 원을 냈다. 2022년에도 2021년과 비교해 32.8% 증가한 순이익 5746억 원을 내면서 역대 최대 순이익을 거뒀다.
이성재는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통한 업무혁신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강화 및 신 성장동력 확보 노력 등을 통해 현대해상의 중장기적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도 받았다.
현대해상은 2023년 3월17일 정기주주총회에서 이성재와 조용일 부회장을 임기 3년의 사내이사에 재선임안을 의결했다.
▲ 이성재 현대해상 부사장(오른쪽)이 2019년 10월 신석철 카카오 부사장과 모바일 기반 디지털금융서비스 및 프로세스 혁신방안 발굴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현대해상>
이성재는 모빌리티와 헬스케어 등 새로운 기술분야 투자로 새로운 보험시장 환경에 대응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데 힘을 싣고 있다.
현대해상은 2022년 1월 전동킥보드 공유 플랫폼기업 디어코퍼레이션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
현대해상은 이 투자를 발판으로 디어코퍼레이션과 개인형이동장치(PM) 상해보험, 개인정보보호 배상책임보험 분야에서 포괄적 사업 협력관계를 구축했다. 전동킥보드, 전기스쿠터와 같은 마이크로 모빌리티 분야에서도 적극 협력하고 있다.
2020년 11월에는 현대자동차그룹과 모빌리티분야 스타트업 지원과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현대해상은 스타트업과 협업을 통해 현대차그룹의 차량 데이터 오픈 플랫폼 ‘디벨로퍼스’를 활용한 다양한 ‘커넥티드카안전운전(UBI)자동차보험상품’, 인공지능(AI) 기반 통합 모빌리티서비스 이용고객을 위한 ‘수요응답(온디멘드) 보험상품’ 등의 개발을 추진했다.
현대해상은 2019년 자율주행 관련 모빌리티 스타트업 코드24와 미래 모빌리티 산업 및 관련 리스크 관리 방안 공동 연구·개발을 위해 손을 맞잡기도 했다.
이성재는 당시 언론에 “국내외 모빌리티 서비스 수요와 이용고객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지만 관련 보험상품과 서비스 개발은 아직 미미한 상황”이라며 "코드42가 선보일 모빌리티 플랫폼을 바탕으로 다양한 보험 상품 및 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헬스케어시장 확대에 대응하기 위한 투자도 진행하고 있다.
현대해상은 2021년 5월에는 디지털 건강관리 스타트업 메디히어와 '원격진료 및 비대면 헬스케어서비스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를 통해 비대면 헬스케어서비스 협업방안 모색, 원격진료서비스 제휴를 활용한 마케팅 및 신상품 개발 등을 추진했다.
메디히어는 세계 한인들을 대상으로 원격진료 멤버십서비스 ‘닥터히어’를 운영하고 있다.
닥터히어는 뉴욕에 근무하는 한인 전문의에게 채팅이나 영상통화를 통해 원격진료·처방·건강상담 등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미국을 비롯한 세계 150개 나라에서 사용 가능하며 연회비를 내면 1년 동안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현대해상은 같은 해 6월에는 시니어 헬스케어서비스기업 케어닥과 업무협약을 맺고 전략적 투자를 진행했다. 현대해상은 케어닥과 협업을 통해 간병인 지원 특약, 노인성 질환 보험 관련 신상품 공동연구 등 사업협력을 추진했다.
현대해상은 이 밖에 2020년 SKC&C와 손잡고 디지털 바탕의 신사업 발굴을 위한 정기협의체도 운영하고 있다. 현대해상은 인슈어테크 기업 보맵에 전략적 투자를 하면서 국내에선 처음으로 서빙로봇 보험을 출시하기도 했다.
△자사주 매입 통해 책임경영 의지
이성재는 2021년 자사주 매입을 통해 책임경영 의지를 보였다.
현대해상은 2021년 2월23일 이성재가 장내매수를 통해 현대해상 보통주 4천 주를 매입했다고 공시했다.
취득단가는 1주당 약 2만380원으로 모두 8100만 원 규모다. 2024년 11월29일 종가 기준 이성재가 보유한 현대해상 자사주 가치는 1억640만 원 수준이다.
현대해상은 이성재 등 경영진의 자사주 매입을 두고 "주가부양과 책임경영의 의지를 보이기 위해 자사주 매입에 동참했다”고 설명했다.
현대해상은 2021년 2월10일 주가 안정을 통해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한 207억 원 규모의 자사주 100만 주 매입을 결정했다. 그 뒤 조용일 각자대표가 2월17일 자사주 4280주를 매입했다.
△현대해상 대표이사로 선임
이성재는 2020년 현대해상 각자대표이사에 선임돼 조용일 대표이사와 투톱체제를 구축했다.
현대해상은 2020년 3월20일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신임 대표이사로 조용일 사장과 이성재 부사장을 선임했다.
조용일 사장이 회사 전체 조직을 총괄하고 이성재는 인사총무지원부문, 기업보험부문, 디지털전략본부, 최고고객책임자(CCO)를 맡았다.
이성재는 현대해상에서 해상, 화재, SOC공기업, 기업보험, 경영기획, 소비자보호 등 분야를 두루 거치며 보험업 전반에서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현대해상 자회사 현대C&R 대표를 맡아 디지털과 모빌리티 등 신사업분야 진출에 힘을 실으면서 중장기 성장동력 마련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이성재는 1986년 현대해상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해 38년여 동안 몸을 담았다.
현대해상에서 기업보험본부장, 해외사업본부장, 최고고객책임자 등을 역임하고 2019년 총괄 부사장을 맡아 조용일 대표와 손발을 맞춰왔다.
- 비전과 과제/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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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전과 과제▲ 이성재 현대해상 대표이사 사장.
금융당국은 회계제도 개선안을 통해 2024년 연말 결산부터 보험사에 무·저해지환급형 보험 해지율 가이드라인(원칙모형) 등을 적용하기로 했다.
무·저해지보험은 납입기간 안에 고객이 해지해도 환급금이 없거나 적은 상품을 말한다. 환급금이 없는 대신 보험료가 약 30% 저렴하다.
하지만 지금처럼 각 회사가 자체모형을 적용하는 것이 아니라 정부가 제시한 원칙모형을 적용하면 일반 보험상품 판매 때와 비슷한 수준의 해지율을 가정해야 해 보험료가 비싸진다.
증권가에서는 이번 제도 도입으로 보험사 순이익이 전반적으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SK증권은 현대해상을 포함 주요 손해보험사 4곳의 2025년 별도기준 합산 순이익이 2024년 예상치보다 2.6%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현대해상은 해약환급금준비금 제도가 신지급여력제도(K-ICS)비율 200% 웃도는 회사에 한정해 적립 부담을 줄여주면서 자본관리 측면 부담도 커지게 됐다.
해약환급금 준비금은 고객들이 보험계약을 해지할 때를 대비해 쌓아두는 자금으로 새 회계제도 IFRS17이 시행되면서 마련된 회계항목이다. 해약환급금 준비금이 늘어나면 배당가능 이익은 줄어들 수 있다.
현대해상은 2024년 3분기 말 기준 K-ICS비율이 170.1%로 해약환급금 준비금 제도 개선 효과를 보기 어려운 상황이다.
수익성 개선을 위한 자동차보험 손해율 관리도 중요한 과제로 꼽힌다.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현대해상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2024년 10월 기준 82.1%로 2023년 같은 기간(78.4%)보다 3.7%포인트 높아졌다.
주요 손해보험사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모두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업계 1위 삼성화재(2.0%포인트), 2위 DB손해보험(2.5%포인트)과 비교해 손해율 상승폭이 더 크다.
현대해상은 2021년 DB손해보험에 자동차보험 시장 점유율 2위를 내주고 3위로 물러나 있다.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높아지면서 실적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현대해상은 2024년 3분기 자동차보험 손익이 1년 전보다 67.2% 급감하면서 전체 보험손익도 46.3% 줄었다.
현대해상은 2024년 3분기 기준 전체 보험수익에서 자동차보험 수익이 차지하는 비중이 30.8%에 이른다.
◆ 평가▲ 이성재 현대해상 상무(맨오른쪽)가 2011년 9월28일 서울 광화문 본사에서 강북지역본부 관할의 명예사원 위촉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현대해상>
현대해상 미국 뉴저지와 일본 도쿄 등의 지점장을 맡으며 해외에서 12년 동안 근무했다.
해상, 화재, SOC공기업, 기업보험, 경영기획, 소비자보호 업무까지 두루 거쳐 보험업 전반에 이해도가 높은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현대해상 자회사인 건물종합관리업 현대C&R 대표를 맡아 경영능력을 인정받았다.
해외시장 개척, 디지털 신기술 도입 등으로 회사 중장기 성장동력 마련에 힘을 보탰다는 평가를 받는다.
현대해상은 2022년 12월 이성재 사장 인사와 관련 "수익 중심의 내실 성장을 기치로 꾸준한 매출 신장과 안정적 이익을 달성한 성과를 반영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 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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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해상은 보험료를 과다하게 산출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과태료 1억 원을 부과받았다.
금감원은 2024년 9월12일 현대해상에 보험요율 산출의 원칙 및 기초서류 관리기준 등 위반 혐의로 과태료 1억 원과 임직원 주의, 견책 등 제재를 내렸다.
금감원에 따르면 현대해상은 앞서 2020년 7월 21종류의 보험상품에 포함된 ‘중과실 교통상해부상 보장 특별약관’ 등의 보험요율 및 위험률을 산출하는 과정에서 보험약관상 보장하는 위험과 일치하지 않는 위험률을 적용해 보험료를 과다하게 산출했다.
현대해상은 기초서류 관리기준에서 정한 서류의 적정성 및 정확성 확인 검증 등을 제대로 수행하지 않아 실제보다 높게 산출된 위험률을 그대로 반영해 보험상품을 개발한 것으로 확인돼 제재 대상에 포함됐다.
△발달지연 아동 실손보험 부지급 논란으로 국정감사 증인 채택
이성재는 현대해상의 발달지연 아동 실손보험금을 지급하지 않아 논란이 일자 2023년 10월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됐다. 이에 현대해상이 발달장애 아동 실손보험금 제외 결정을 유예하면서 증인 채택이 철회됐다.
이성재는 2023년 10월26일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의원과의 좌담회를 통해 발달지연 아동 보험금을 우선 지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성재는 좌담회에서 "현대해상이 관련 청구 건이 가장 많고 지급 보험금도 현격하게 늘다 보니 과거에는 문제가 아니었던 민간치료사 청구 건이 이슈가 돼 지급 심사 기준에 차이가 생겼다"며 "제도적 보완이 충분히 될 때까지는 보험금 청구 건에 우선적으로 지급하면서 고객들에 안내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현대해상은 2023년 발달지연 아동의 심리 치료비 지급을 대학병원에서 하는 경우에만 인정하고 민간자격증을 보유한 치료사에 관해서는 확인 절차를 강화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민간자격증을 지닌 치료사가 발달지연 아동을 치료하는 행위는 무면허 의료행위에 해당한다고 바라봤다.
이로 인해 민간 치료사로부터 받은 치료에 대해선 보험금 지급이 중단되며 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이 커졌고 발달지연 아동 부모들로 구성된 발달지연아동 권리보호가족연대는 반발했다.
현대해상은 민간자격증을 보유한 치료사에 치료를 받고 상세불명의 발달지연 코드로 최초 보험금을 청구하는 고객에게 먼저 정상적 의료기관에 관한 안내를 진행하고 6개월의 전원 준비기간을 두고 보험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맘모톰 절제술 실손의료보험 진료비 소송 패소
현대해상은 맘모톰 절제술로 불리는 ‘진공보조 유방 양성종양 절제술’의 보험금 지급과 관련해 의료계와 벌인 진료비 청구소송에서 최종 패소했다.
대법원 2부(주심 민유숙 대법관)은 2023년 3월19일 현대해상이 의사 A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대법원은 채권자 권리를 보전할 필요성이 인정되는 사례에만 채권자대위권 행사가 가능하다고 판결 이유를 밝혔다.
현대해상은 앞서 실손의료보험에 가입한 피보험자들이 A씨가 운영하는 병원에서 진공보조장치인 맘모톰을 이용한 유방양성병변 절제술을 받자 피보험자들에게 진료비 전액이나 일부에 해당하는 보험금을 지급했다.
그 뒤 현대해상은 맘모톰 절제술이 임의 비급여 진료행위에 해당해 보험금이 법률상 원인 없이 지급됐다며 소송을 청구했다. 현대해상은 자사가 보험금으로 지급한 진료비 8천여만 원은 부당이득으로 A씨가 반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임의 비급여 진료는 국민건강보험법에 규정되지 않은 진료 행위를 병원 등 요양기관이 임의적으로 시행한 경우로 보험 약관에 따르면 보험금 지급 대상이 아니다.
다만 1심 재판부는 A씨가 환자들과 진료계약을 맺었을뿐 현대해상에 관해서는 어떠한 의무를 부담한다거나 의무를 위반했다고 볼 수 없다고 판결했다. 또 치료기관이 임의 비급여에 해당하는 진료비를 청구할 수 없도록 한 규정은 환자와 보험계약을 체결한 보험사를 보호하기 위한 규정으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2심 재판부도 현대해상의 채권자대위권을 인정할 수 없다며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 채권자대위권은 채권자가 자신의 채권을 보전하기 위해 채무자에 속하는 권리를 대신 행사하는 것을 말한다.
△금감원 종합감사 결과 과태료·과징금 부과
현대해상은 2020년 금융감독원 종합감사를 통해 과태료와 과징금 제재조치를 받았다.
금감원은 2021년 7월23일 현대해상에 책임준비금 적립의무 위반, 보험금 부당 과소지급 등 기초서류 기재사항 준수의무 위반, 보험금 지급 지체 등 보험계약자 등의 보호의무 등 위반, 중복계약 체결 확인의무 위반 등을 들어 과태료 7920만 원, 과징금 900만 원 등을 부과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현대해상은 2016년부터 2019년까지 결산에서 책임준비금을 과다하게 적립했다. 책임준비금이란 보험사가 장래의 보험금지급 청구, 해약금 등 계약상 책임이행을 위해 회사 내부에 적립하는 금액을 말한다.
현대해상은 2019년 7월29일부터 12월18일까지 보험사고에 직접적 인과관계가 없는 계약 전후 알릴의무 위반사실 등을 이유로 보험금을 부당하게 삭감하거나 미지급한 사례도 확인됐다.
간편심사보험에 가입한 피보험자가 계약일로부터 3개월 안에 일반심사형 상품에 청약한 경우 이미 가입한 간편심사보험 계약을 무료로 하고 납입보험료를 돌려줘야 하는데도 이를 무료가 아닌 해지 처리해 보험계약자에 환급보험료를 과소 지급한 사실도 드러났다.
현대해상은 이 밖에 2020년 9월23일부터 9월24일 보험약관에서 정한 보험금 지급기한(보험금 청구일로부터 30영업일)을 초과해 지급을 지체하기도 했다.
- 경력/학력/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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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력
▲ 이성재 현대해상 상무(맨 오른쪽)가 2011년 10월13일 서울 광화문 본사 앞에서 열린 ‘2011 사랑나눔장터’에서 임직원들과 함께 시민들에게 기증품을 판매하고 있다. <현대해상>
1997년 현대해상 미국지점장을 지냈다.
2001년 현대해상 일본지사장으로 일했다.
2005년 현대해상 해상업무부장을 지냈다.
2009년 현대해상 SOC공기업부장으로 근무했다.
2010년 현대해상 기업영업담당 상무로 승진했다. 최고고객책임자(CCO) 상무를 지냈다.
2014년 현대해상 경영기획본부장 상무를 역임했다.
2015년 현대해상 해외사업본부장 상무로 일했다.
2016년 현대C&R 대표이사 상무를 맡았다.
2017년 현대C&R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2018년 현대해상 기업보험부문장 전무를 지냈다.
2019년 현대해상 기업보험부문장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총괄 부사장이 됐다.
2020년 현대해상 각자대표이사 부사장에 선임됐다.
2023년 현대해상 각자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했다.
◆ 학력
1978년 서울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83년 서강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 가족관계
◆ 상훈
◆ 기타
현대해상에서 2024년 상반기 보수로 6억7800만 원을 받았다. 급여 2억300만 원, 상여 4억7200만 원, 기타 근로소득 300만 원 등을 포함한 금액이다.
2023년 보수로는 급여 3억9900만 원, 상여, 5억8100만 원, 기타 근로소득 800만 원 등 모두 9억8800만 원을 수령했다.
2024년 9월30일 기준 현대해상 보통주 4천 주를 보유하고 있다. 이는 2024년 11월29일 종가 기준 1억640만 원 규모다.
- 어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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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성재 현대해상 고객만족 추진부장(왼쪽 다섯 번째)이 2012년 5월29일 서울 광화문 본사에서 제1기 고객컨설턴트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해상>
“친환경은 모두가 공감하는 사회적 이슈인 만큼 일상에서 쉽게 행동에 옮길 수 있는 작은 실천이 중요하다. 현대해상은 사내 텀블러 권장 등 캠페인을 통해 솔선수범 하는 자세로 지속 가능한 미래에 일조하겠다.” (2024/10/16, 친환경 캠페인 ‘일회용품 제로 챌린지’ 참여 보도자료에서)
“현대해상은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 수익성·건전성 관리를 최우선으로 하며 고객과 함께 내실 있는 성장을 위한 행보를 이어가겠다. 이를 위해 ‘이익 창출력 증대’, ‘효율 중심 영업경쟁력 강화’, ‘고객과 함께 하는 미래 성장’이라는 세 가지 경영 방침에 집중하겠다.” (2024/07, 조용일 현대해상 각자대표이사 부회장과 공동명의로 올린 ‘2023 현대해상 통합보고서’ CEO 메시지에서)
"점유율은 계속 변화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것에 크게 구애받지는 않겠다. 올해 자동차보험은 수익성을 높이는 데 집중할 생각이다. 새 회계기준(IFRS17) 도입 뒤 장기보험이 보험계약마진(CSM) 확보에 가장 유리한 만큼 이 분야의 영업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데도 집중하겠다." (2024/01/18, 더벨 인터뷰에서)
"신사업·해외사업 등을 통해 수익 토대를 다양화하겠다. 디지털 투자를 확대해 현장 업무 생산성을 증대하고 고객과 함께하는 미래 성장이라는 비전을 구현하겠다.“
“보험산업 전반의 성장 둔화와 계속되는 시장 경쟁의 심화 등으로 앞으로 펼쳐질 경영 환경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어떤 것도 이룰 수 있다는 무한한 가능성에 관한 자신감으로 힘차게 한 해를 열어나가겠다.” (2024/01/02, 조용일 현대해상 각자대표이사 부회장과 공동으로 낸 신년사에서)
"현대해상이 발달지연 아동 치료 보험금 청구건이 가장 많고 지급 보험금도 현격하게 늘다 보니 과거에는 이슈가 아니었던 민간치료사가 이슈가 돼 지급 심사 기준에 차이가 생겼다. 제도적 보완이 충분히 될 때까지 해당 보험금 청구건에 관해 우선적으로 지급하고 고객에 관련 안내를 하겠다." (2023/10/26,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진행한 발달지연아동 치료 관련 실손보험금 미지급 의혹과 관련된 좌담회에서)
“기업의 생존을 위해 그 어느 때보다 회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이다. 그동안 보험산업은 코로나19로 인한 반사이익도 있었으나 올해부터 물가상승 등 소비여력 감소에 따른 보험수요 위축과 코로나19 반사효과의 소멸 등에 따라 손해율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교한 리스크 관리 및 수익성 개선 중심의 경영 전략이 요구되고 있다.” (2022/01/03, 조용일 현대해상 각자대표이사 부회장과 공동명의로 낸 신년사에서)
“국내외 모빌리티 서비스 수요와 이용고객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지만 관련 보험상품과 서비스 개발은 아직 미미한 상황이다. 코드42가 선보일 모빌리티 플랫폼을 바탕으로 다양한 보험 상품과 서비스 제공을 위해 협력하겠다." (2019/11/12, 모빌리티 솔루션 개발기업 코드24와 업무협약 뒤)
“현대해상은 카카오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고객 누구나 보험서비스를 쉽게 이용할 수 있는 플랫폼 환경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 앞으로도 고객 편의성 증대를 위한 모바일 기반의 다양한 혁신적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 (2019/10/02, 카카오와 모바일 바탕의 디지털금융서비스 및 프로세스 혁신방안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뒤)
“현대C&R은 빌딩종합관리를 전담하는 전문 서비스 기업으로 출발해 꾸준히 사업영역을 확장하면서 지속적 성장과 발전을 이뤘다. 앞으로 30년의 역사를 뛰어넘어 유구한 역사를 지닌 국내 굴지의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지속성장 가능한 비전 수립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를 위한 중장기 경영전략 수립과 실행에 임직원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한다.” (2017/03/02, 현대C&R 창립 29주년 행사에서)
“사회가 기업에 요구하는 법적 의무를 다하고 경제적 활동을 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현대해상이 보험사인 만큼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사회 안전망으로 역할을 다하고자 노력하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다.”
"현대해상의 성장은 사회와 고객이 보내준 사랑 덕분이기에 어떻게 보답할 수 있을지를 항상 고민한다.” (2013/12/24, 머니투데이와 진행한 현대해상의 사회공헌활동 추진과 관련된 인터뷰에서)
“재난으로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에게 나눔을 전한다는 것은 보험정신의 실천이라 생각한다. 국가적 재난으로 큰 고통을 겪고 있는 필리핀 주민들이 이번 어려움을 잘 극복할 수 있기를 바란다.” (2013/11/18, 현대해상이 태풍으로 국가적 재난을 입은 필리핀에 복구기금 10만 달러를 기부한다고 밝힌 보도자료에서)
“보험이 딱딱하고 어렵지만 고객들이 먼저 알고 보험에 가입하면 재테크가 수월할 것으로 생각한다.”
"30년 전이나 지금이나 보험에서 발생하는 민원 내용은 거의 비슷하다. 보험사가 고객들에게 능동적으로 대처하지 못한 부분도 있겠지만 고객들이 미리 알고 대응했으면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을 경우가 많다. 고객이 보험설계사의 설명에 의문을 품고 2번, 3번 이상 되물어 보험에 가입해야 한다." (2011/11/18, 조선비즈와 인터뷰에서)
“현대해상 불만 고객 명예사원 위촉 제도는 불만 고객의 소리를 감추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그들의 목소리를 더 키워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만든 것이다. 고객의 의견을 더욱 경청하는 기업문화를 조성하고 불만 속에 숨어있는 서비스 개선의 실마리를 찾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 (2011/09/28, 현대해상 ‘Thanks-VOC 명예사원’ 위촉식에서)
“고객이 진정으로 원하고 좋아하는 서비스를 찾아내 전체 서비스를 그 수준으로 맞추는 것이 서비스 업그레이드의 시작이다. 현대해상은 ‘7 하트 서비스’를 통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객에게 차원 높은 정서적, 감성적 서비스 가치를 제공하겠다.” (2010/07/07, 현대해상의 새 브랜드 ‘7하트 서비스’ 선포식에서)
“작지만 소중한 의미를 담고 있는 현대해상의 이번 나눔경영이 주변에 확산돼 훈훈한 정이 넘치는 사회가 되기를 기대한다. 배고픔에 시달리는 이들이 따뜻한 밥 한 공기에서 행복을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다." (2010/02/09, 사랑의쌀나눔운동본부에 쌀 14.5톤을 전달한 뒤)
“실화책임법 적용 중지 뒤 손해보험회사에서는 화재에 따른 배상책임 위험을 보장하는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 상품들은 연간 보험료가 1만원 미만으로 저렴하고 화재보험과 함께 새로 가입할 수도 있고 화재보험에 이미 가입한 사람은 해당 특약만 추가할 수 있다. 이제는 화재보험 하나로 화재로 인한 모든 위험에 대비할 수 있게 된 것이다.” (2008/07/18, 매일경제에 기고문 '보험이야기'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