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Who Is ?] 이우성 SGC에너지 대표이사 사장

이우성 SGC에너지 대표이사 사장.

이우성은 SGC에너지 대표이사 사장이다. 박준영 사장과 함께 각자대표이사로 회사를 이끌고 있다.

SGC이앤씨 각자대표이사 사장과 SGC파트너스 대표이사도 겸하고 있다.

1978년 11월17일 이복영 전 SGC이앤씨 회장의 장남, 이회림 OCI그룹 창업주의 손자로 태어났다.

미국 크랜브룩스쿨과 카네기멜론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교 와튼스쿨에서 MBA 과정을 마쳤다.

이테크건설(현 SGC이앤씨) 경영기획실장을 거쳐 2021년 SGC파트너스 대표이사가 됐다.

2022년 SGC에너지와 SGC이앤씨 대표이사를 맡아 오너3세 경영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친환경에너지사업에 중점을 둔 ESG경영에 힘을 쏟고 있다.

경영활동의 공과
[Who Is ?] 이우성 SGC에너지 대표이사 사장

이우성 SGC에너지 대표이사 사장이 2024년 7월 전략컨센서스 워크샵에서 직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 SGC에너지 >

△SGC에너지의 지배구조
이우성은 2024년 6월 말 기준으로 SGC에너지 주식 282만2815주(19.59%)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이우성 등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9명이 54.75%의 지분율로 회사를 지배하고 있다.

이우성의 아버지 이복영 회장도 5.25%의 지분을 들고 있다.

이우성이 사장으로 있는 다른 계열사인 SGC이앤씨의 최대주주는 SGC에너지다.

SGC에너지는 SGC 기업집단의 지주사이다.

SGC에너지는 열병합발전소를 운영하는 집단에너지 사업과 자회사 지분관리 및 투자 등의 사업을 펼치고 있다.

SGC에너지의 기존 사명은 삼광글라스였다. 삼광글라스는 2020년 10월31일 군장에너지를 흡수합병하면서 물적분할을 통해 유리사업부문은 신규 설립한 SGC솔루션이 맡고, 존속법인은 이테크건설에서 인적분할한 투자부문을 흡수합병하면서 사명을 SGC에너지로 변경했다.

이 과정에서 이테크건설은 사명을 SGC이테크건설로, 기존의 SGC이테크건설은 SGC이앤씨로 각각 사명을 변경했다.

분할합병이 이뤄진 2020년 10월31일을 기점으로 최대주주도 기존 이우성의 아버지 이복영 회장에서 이우성으로 바뀌었다.

1993년 1월26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

SGC에너지와 연결대상 주요종속회사들은 발전·에너지(SGC그린파워), 건설 및 부동산(SGC이앤씨, SGC디벨롭먼트), 유리사업(SGC솔루션) 등을 각각 영위하고 있다.

각 사업부문의 매출비중은 2024년 상반기 기준으로 발전·에너지 40%, 건설 및 부동산 48%, 유리12% 등이다.

SGC에너지는 2024년 6월 기준으로 23개의 연결대상 종속회사를 두고 있다. 23개 종속회사 가운데 상장사가 1개, 비상장사가 22개다. 상장사 1개는 SGC이앤씨다.

비상장사 22개는 eTEC ARABIA Limited., eTEC Malaysia Sdn. Bhd., eTEC(Shanghai) Co.,Ltd., SGC ARABIA Co., Ltd., 비지엠유동화제일차, 로이어에이치, 무브민제일차, 뉴베스트레드, 알파브레스제사차, SGC솔루션, 상해개량가구용품유한공사, SGC그린파워, SGC디벨롭먼트, SGC파트너스, SGC 빅테스 투자조합 제1호, eTEC E&C(Shanghai) Co., Ltd., eTEC E&C(Nanjing) Co., Ltd, PT SGC ENERGY Indonesia, 에이치와이에너지제일차, 수퍼그린에너지제일차, 웨스트사이드로지스틱스, 엠뉴문제일차 등이 있다.

주요 종속회사는 SGC이앤씨, SGC솔루션, SGC그린파워, SGC디벨롭먼트, 웨스트사이드로지스틱스 등이다.

SGC에너지가 OCI그룹의 자회사다. OCI그룹 창업주가 SGC에너지를 인수해 오늘에 이르고 있다.

SGC에너지의 계열사는 상장사 7개, 비상장사 16개 등이다.

상장사 7개는 SGC에너지, OCI홀딩스, 유니드, 유니드비티플러스, 부광약품, SGC이앤씨, OCI 등이다.

비상장사 16개는 디씨알이, 유니드글로벌상사, 다이나세라퓨틱스, 부광메디카, SGC그린파워, SGC디벨롭먼트, SGC솔루션, SGC파트너스, OCI드림, OCI스페셜티, OCI에스이, OCI파워, OCI페로, OCI정보통신, 웨스트사이드로지스틱스, 행복도시태양광발전소 등이다.

이 가운데 SGC로지스틱스, 웨스트사이드로지스틱스가 2024년 4월1일 기준으로 계열편입 됐으며, SGC로지스틱스는 2024년 6월24일 기준으로 계열제외 됐다.

SGC에너지의 이사회는 4명의 사내이사와 2명의 사외이사 등 총 6명으로 구성돼 있다.

사내이사 4명은 이복영 회장, 안찬규 SGC이테크건설 대표이사, 박준영 OCI 군산공장장, 이우성이다.

사외이사 2명은 성인모 금융투자협회 산업·시장총괄부문 수석전무와 조백인 SK머티리얼즈(구 OCI머티리얼즈) 대표이사다.

SGC에너지는 이사회 안에 ESG위원회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정관 제42조에 따라 2021년 6월17일에 이사회 안에 내부거래위원회를 설치해 운영해왔는데, 2021년 12월23일 이 위원회가 ESG위원회로 변경되었고 기존보다 확대된 권한을 갖게 됐다. ESG위원회는 사외이사 2명과 사내이사 1명으로 구성돼 있다.

위원장은 사외이사 조백인 대표이사이고, 위원은 사외이사 성인모 수석전무와 사내이사 박준영 공장장, 안찬규 대표이사가 맡고 있다.

다만, 사내이사의 경우 자기거래 제한으로 인해 내부거래 승인시 의결권 있는 사내이사 1명만 참석해야 해서 박준영 공장장과 안찬규 대표이사가 번갈아가며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SGC에너지는 감사위원회는 별도로 두지 않고 상근감사 1명이 감사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상근감사는 이병관 사단법인 금융투자인회 사무국장이다. 준법지원인은 김현수 변호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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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GC에너지 실적. SGC에너지는 2020년 10월 일련의 분할합병 과정을 거쳐 기존 삼광글라스에서 재출범했다.

△2024년 상반기, 2023년 연간 실적 넘어서
SGC에너지는 2024년 상반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1655억 원, 영업이익 1192억 원, 당기순이익 528억 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전년도 상반기 매출 1조5481억 원, 영업이익 338억 원, 당기순손실 83억 원과 비교해 매출은 24.71%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252% 뛰어올랐다. 순손익은 흑자전환했다.

발전·에너지 사업에 힘입어 2024년 상반기에 영업이익, 순이익이 2023년 연간 실적을 넘어섰다.

SGC에너지는 앞서 2023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3조241억 원, 영업이익 1068억 원, 당기순이익 172억 원의 실적을 거뒀다.

이는 2022년 매출 2조8233억 원, 영업이익 2094억 원, 당기순이익 1484억 원보다 매출은 7.11%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48.99%, 순이익은 88.43% 각각 쪼그라든 것이다.

SGC에너지의 2024년 상반기 실적 호조는 발전·에너지 사업이 이끌었다.

안주원 DS투자증권 연구원은 SGC에너지의 실적을 두고 “발전·에너지 부문이 SG에너지 전사 실적을 견인했으며 주원료인 유연탄 가격 안정화에 따른 원가 개선으로 15%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SG에너지가 2024년 하반기에도 호실적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안 연구원은 “발전·에너지 부문의 꾸준한 전기 및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정서(REC) 판매가 이어지는 가운데 건설도 수익성 좋은 신규 프로젝트의 매출 인식이 본격화할 것이다. 2024년 하반기에도 전 사업 부문에서의 안정적 실적이 예상된다”고 바라봤다.

△사장 승진으로 오너3세 경영 본격화
SGC에너지가 2022년 11월28일 이사회를 열어 이우성 부사장을 사장으로 선임했다. 이에 오너3세 경영 본격화한다는 시선이 나왔다. 이우성은 OCI그룹의 창업주로 SGC에너지를 인수한 이회림 회장의 둘째 아들인 이복영 회장의 장남이다.

SGC에너지 측은 “국내외 경영 환경이 급변하는 가운데 책임경영 강화 및 경영 안정성 제고 등을 위한 적임자로 판단해 이 신임 사장을 선임했다”고 설명했다.

이우성은 이날 SGC이테크 건설 대표이사 사장으로도 선임됐다.

기존의 단독대표이사 체제는 각자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해, 이우성은 SGC에너지에서 박준영 대표이사 사장과 SGC이앤씨에서는 안찬규 대표이사 사장과 함께 회사를 이끌게 됐다.

SGC에너지 관계자는 “신구의 조화를 통해 조직의 안정을 꾀하자는 취지에서 각자대표를 두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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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라북도 군산에 위치한 SGC에너지 본관 사무동 그림. SGC에너지는 2020년 창립 52주년을 맞아 사명을 삼광글라스에서 SGC에너지로 변경했다. < SGC에너지 누리집 >

△OCI계열 3사 합병 후 ‘SGC에너지’로 사명 바꾸고 새출발
SGC에너지는 OCI그룹 계열사인 군장에너지, 이테크건설, 삼광글라스 투자사업부문 등이 합병해 출범했다.

SGC에너지는 2020년 11월2일 SGC CI(Corporate Identity) 선포식을 열고 지속적인 성장과 변화를 통한 새로운 도약을 시작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OCI그룹 계열 3사의 합병이 완료됨에 따라 SGC에너지는 안정적인 사업구조 등을 바탕으로 각 기업이 보유한 투자자산을 일원화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게 됐다.

이날 SGC는 새 로고도 공개했다. 군장에너지, 이테크건설, 삼광글라스 3개 회사가 체인처럼 연결돼 완전한 하나가 된다는 의미와 함께 ’지속적인 성장과 변화(Sustain Grow Change)‘의 메시지도 담았다.

안찬규 SGC에너지 대표는 이날 행사에서 “SGC는 에너지, 건설, 유리, 자원 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어 고객들의 일상과 함께 해 왔다. 그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신재생에너지 기반의 글로벌 종합에너지기업으로 발돋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GC에너지가 걸어온 길
1967년 6월27일 SGC에너지의 전신인 삼광초자공업이 설립됐다.

1993년 1월26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

2001년 11월1일 군장에너지주식회사가 설립됐다.

2005년 4월 집단에너지사업허가를 획득했다.

2006년 3월1일 DCC그룹이 계열사로 편입됐다.

2007년 1월3일 GE1 프로젝트 보일러 드럼 상량식을 진행했다.

2007년 10월 열병합발전소 시운전을 개시했다.

2009년 4월7일 GE2 프로젝트 보일러 드럼 상량식을 진행했다.

2010년 6월25일 GE2 프로젝트 준공식을 갖고 운전을 시작했다.

2010년 12월10일 ISO 9001, 14001 품질, 환경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했다.

2011년 11월1일 창립 10주기를 맞았다.

2012년 7월20일 GE3 열병합발전소 증설사업 허가를 획득했다.

2013년 5월30일 GE3 프로젝트 보일러 드럼 상량식을 진행했다.

2013년 11월15일 군장AC발전소를 착공했다.

2013년 11월22일 해저터널 관통식을 진행했다.

2014년 3월20일 GE4 프로젝트 공사를 착공했다.

2014년 5월9일 한솔제지에 공급을 시작했다.

2014년 9월1일 GE3 프로젝트 보일러를 준공했다.

2014년 12월23일 논산 태양광발전소 송전을 개시했다.

2015년 3월3일 군장AC발전소를 최초로 계통 병입했다.

2015년 3월10일 GE4 프로젝트 드럼 상량식을 진행했다.

2016년 5월18일 GE4 열병합발전소 준공식을 진행했다.

2016년 11월1일 CD 프로젝트 공사를 착공했다.

2017년 6월2일 LP 프로젝트 준공식을 진행했다.

2018년 4월13일 S-1 프로젝트(SMG에너지)를 착공했다.

2018년 7월11일 JK군항호를 취항했다.

2019년 12월16일 SMG에너지 주주협약식을 체결했다.

2019년 12월31일 쿼츠테크를 인수 합병했다.

2020년 3얼20일 납세자의 날 모범납세자 선정 및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2020년 11월1일 ‘군장에너지’에서 ‘SGC에너지’로 사명을 변경했다.

2021년 8월7일 세아베스틸 군산공장에 증기공급을 개시했다.

2021년 10월15일 서울 양재초등학교에 제1호 SGC숲을 조성했다.

2021년 11월1일 S-1 친환경 목재팰릿 발전소 O&M을 개시했다.

2021년 11월12일 한전과 ‘이산화탄소 포집’ 기술 협약을 체결했다.

2021년 11월26일 여성가족부 가족친화기업 인증을 획득했다.

2021년 12월16일 ESG위원회를 신설했다.

2022년 5월17일 서울 원당초등학교에 제2호 SGC숲을 조성했다.

2022년 6월29일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2022년 7월1일 제16회 국가지속가능경영(ESG) 우수기업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2022년 10월1일 GE4 혼소설비 프로젝트를 착공했다.

2022년 10월6일 CCU(이산화탄소 포집 및 활용) 프로젝트를 착공했다.

2022년 11월28일 이우성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2023년 1월2일 2025 비전을 선포했다.

2023년 3월15일 PECC1-SGC이테크건설과 ‘베트남 바이오매스 발전소 전환 사업’ MOU를 체결했다.

2023년 7월7일 2022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2023년 10월6일 과천초등학교 제3호 SGC숲을 조성했다.

2023년 12월5일 CCU(탄소 포집·활용) 상업운전을 개시했다.

비전과 과제/평가

◆ 비전과 과제
[Who Is ?] 이우성 SGC에너지 대표이사 사장

▲ SGC에너지 임직원들이 2020년 11월2일 군장에너지, 이테크건설의 투자사업부문, 삼광글라스 투자사업부문 3사의 합병을 통해 'SGC에너지'가 새로 출범하게 된 것을 기념해 CI선포식을 진행하고 있다. < SGC에너지 >

이우성은 SGC에너지의 ‘2025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우성은 2025 비전을 통해 △매출 1조5천억 원 달성 △자원순환 신사업 진출 △해외 에너지 신시장 진출 △넷제로 달성 기반 구축 △최적의 업무환경과 최고의 인재 육성 △소통과 변화의 조직문화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 △의사결정 투명성과 구성원 참여 등 8가지 목표를 제시하고 있다.

SGC에너지는 2023년 별도기준으로 매출 8013억 원을 거뒀다. 2년 내에 약 2배의 성장을 이뤄야 하는 셈이다.

이우성은 "온실가스 감축과 이산화탄소 재활용을 통해 지역사회의 발전에 기여하는 친환경 종합 에너지 기업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는데 이 또한 그가 이뤄가야 하는 과제이다.

이우성은 SGC에너지 누리집 CEO인사말에서 “앞으로 저희 SGC에너지는 온실가스 감축과 이산화탄소 재활용을 통해 기후변화 대응에 앞장서고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하는 친환경 종합 에너지 기업의 리더가 되겠다”고 말했다.

◆ 평가

이우성은 ESG경영에 힘을 쏟는다는 평을 듣는다.

SGC에너지는 ‘2023 지속가능 경영보고서’를 통해 “SGC에너지는 자원 선순환 시스템 구축을 통한 순환 경제 실천으로 ‘깨끗한 에너지 공급자(Clean Energy Provider)’로서 탄소 중립 실현에 적극 이바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SGC에너지는 ESG경영 전략 고도화와 내재화에 주력하며 정부의 넷제로(Net-Zero) 실현을 앞당기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SGC에너지는 ESG경영의 일환으로 SGC에너지 표영희 부사장을 비롯한 20여 명의 직원들은 2024년 7월30일 전북 군산 비응마파지길 주변 해안가를 걸으며 주위에 버려진 약 600kg의 쓰레기를 수거하는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2024년 7월11일에는 군산 사업장서 지역 학생 81명에 총 7천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SGC에너지는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2009년부터 연 2회 장학금을 기탁하고 있으며 그동안 약 2천 명의 학생에게 총 12억 원이 넘는 장학금을 전달해왔다.

이우성의 ESG경영 활동이 긍정적인 평가를 얻으며 SGC에너지의 ESG등급은 2023년 사익편취 논란이 불거지기 전까지 A등급을 유지했다.

사건사고
[Who Is ?] 이우성 SGC에너지 대표이사 사장

이우성 SGC에너지 대표이사 사장(맨 왼쪽)이 2024년 3월 제57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주주 대상으로 경영 성과 및 향후 경영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SGC에너지 >

△사익편취 혐의로 36억 과징금 부과 받아
OCI그룹에 속한 SGC에너지 등이 부당내부거래 사익편취 혐의로 2023년 7월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110억2천만 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SGC에너지와 SGC이테크건설에 각각 35억5천만 원, SGC솔루션에 39억1천만 원이 부과됐다.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은 2023년 7월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을 통해 "기업집단 OCI 소속 SGC에너지(옛 군장에너지)가 계열사인 SGC솔루션(옛 삼광글라스)을 부당하게 지원해 총수 일가에 부당한 이익을 제공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징금 110억2천만 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2017년 삼광글라스(현 SGC에너지) 소속의 실질적인 대표회사로서 그룹 전반의 업무를 수행하던 이테크건설은 경영난에 처해있는 삼광글라스를 지원할 목적으로 삼광글라스에 일감을 몰아줬다.

이 덕분에 삼광글라스는 약 64억 원에 달하는 영업이익을 취득했고, 이복영 회장과 이우영 등 총수 일가는 약 22억 원의 부당이득을 취한 것으로 전해졌다.

삼광글라스는 SGC에너지의 전신이다. 합병·분할 절차를 거쳐 SGC에너지로 바뀌었다.

그런데 공정위가 SGC그룹에 과징금을 부과하면서도 이복영 회장은 고발하지 않아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공정거래법에 따르면 일감몰아주기로 사익을 편취한 경우 검찰 고발 대상이 된다. 최대 3년 이하의 징역이나 2억 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받을 수 있다.

공정위는 “이번에 SGC그룹 총수인 이복영 회장을 검찰에 고발하지 않은 것에 대해 특수관계인이 위법행위에 구체적으로 지시 또는 관여했다는 사실이 객관적 자료로 확인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시민단체들은 이에 대해 “3년여의 기간 동안 부당거래가 반복적으로 이뤄진 것을 과연 총수가 몰랐을리 있겠느냐. 검찰 수사로 이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력/학력/가족
◆ 경력
[Who Is ?] 이우성 SGC에너지 대표이사 사장

이우성 SGC이앤씨 대표이사 사장(뒷줄 오른쪽 세 번째)이 2024년 8월 사우디 신규 수주 계약을 체결한 후 SGC이앤씨 및 사우디아라비아 민간석유화학기업 SIPCHEM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SGC에너지 >

2014년 이테크건설 경영기획실장 전무가 됐다.

2015년 이테크건설 경영기획실장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2021년 SGC에너지·SGC이테크건설 전략기획실장 부사장으로 임명됐다.

2021년 12월부터 SGC파트너스 대표이사(이사회의장)를 맡고 있다.

2022년 11월부터 SGC에너지·SGC이앤씨(구 이테크건설) 각자대표이사 사장으로 일해오고 있다.

◆ 학력

1998년 미국 크랜브룩스쿨을 졸업했다.

2002년 미국 카네기멜론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2010년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와튼스쿨 대학원 MBA과정을 마쳤다.

◆ 가족관계

이우성의 할아버지는 OCI그룹(전 동양제철화학)의 창업주인 고 이회림 회장(1917년생)이다.

고 이회림 회장은 개성에서 상인으로 일했던 아버지의 뒤를 이어 개성에서 사업을 영위해서 ‘마지막 개성상인’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화학산업의 기초 재료인 소다회를 국산화해 대한민국 화학산업의 기초를 닦았다는 평을 듣고 있다.

고 이회림 회장은 같은 이북 실향민 황해도 출신의 박화실 여사와 결혼해 슬하에 3남 3녀를 뒀는데, 차남인 이복영 SGC이앤씨 회장(1947년생)이 이우성의 아버지다.

이우성은 이복영 회장의 장남이다.

SGC에너지 등은 OCI 기업집단에 속해있어 이우성은 ‘오너3세’ 경영인인 셈이다.

이우성의 사촌은 이우현 OCI홀딩스 대표이사 회장(1968년 2월생)이다.

이우현 회장은 고 이회림 회장의 장손이다. 아버지는 고 이수영 전 OCI 대표이사 회장이다.

◆ 상훈

◆ 기타


이우성은 2024년 6월30일 기준으로 SGC에너지 주식 282만2815주(19.59%)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이 주식은 2024년 8월27일 종가(2만8300원) 기준으로 798억8566만4500원의 가치를 갖는다.

이우성이 대표이사 사장으로 있는 다른 계열사인 SGC이앤씨의 최대주주는 SGC에너지다.

이우성이 2023년 SGC에너지에서 받은 보수는 5억 원 미만이어서 공시되지 않았다. 다만, 이사와 감사 8명이 9억75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1인당 평균보수액은 1억3900만 원이다.

이우성이 2023년 SGC이앤씨에서 받은 보수도 5억 원 미만이어서 공시되지 않았다. 다만, 이사와 감사 5명이 9억2139만7천 원의 보수를 받았다. 1인당 평균보수액은 1억8427만9천 원이다.

어록
[Who Is ?] 이우성 SGC에너지 대표이사 사장

이우성 SGC에너지 대표이사 사장이 2024년 7월 전략컨센서스 워크샵에서 직원들과 향후 회사 경영 전략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 < SGC에너지 >

"앞으로 저희 SGC에너지는 온실가스 감축과 이산화탄소 재활용을 통해 기후변화 대응에 앞장서고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하는 친환경 종합 에너지 기업의 리더가 되겠다.” (2024/08, SGC에너지 누리집 CEO인사말에서)

“전 사업부문에서 성장 상승 곡선을 보이면서 2023년보다 큰 폭으로 증가한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2024년 하반기에도 친환경 신사업과 해외 건설 시장에 집중하면서 수익을 극대화하고 건설부문 안정화에를 이뤄나가겠다.” (2024/07/24, 2024년 상반기 실적 발표 후)

“SGC그룹은 군산 발전소에서의 성공적인 바이오매스 전환 경험을 바탕으로 한 기술세미나를 시작으로 글로벌 에너지 사업의 기반을 굳건히 다져나가겠다. 친환경 사업을 지속 강화하며 탄소 중립 선도 기업 위상을 확립해 나가겠다.” (2024/04/18, SGC에너지와 SGC이앤씨가 베트남 하노이 소재 ‘Vinacomin Power’ 본사에서 기술세미나를 열고 석탄화력 발전소를 바이오매스 발전소로 전환하는 사업을 검토했다는 소식을 전하며)

“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끊임없이 역량을 개발해 각 분야에서 최고 전문가로 성장하기를 바란다. 창의적인 사고와 참신한 시각이 혁신을 이루고 미래 방향성을 제시해 주는 만큼 적극적인 아이디어 제안과 의견 개진을 기대한다.” (2024/04/01, 서울시 서초구 SGC본사에서 열린 SGC에너지 신입사원 사령장 수여식에서)

“2024년에는 본격적으로 탄소 포집 및 활용(CCU) 사업을 영위하며 탄소 순환 경제를 실현하고, 탄소 중립에 한 발짝 더 다가설 수 있게 됐다.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굳건히 다지고, 친환경 비즈니스 사업 모델을 꾸준히 강조하겠다.” (2024/03/21, 서울 서초구 SGC에너지 본사에서 열린 제57기 정기 주주총회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