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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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진동 레이크머티리얼스 대표이사.
트리메틸알루미늄(TMA)과 황화리튬 같은 유기화학 소재 생산능력 확충에 주력하면서 사업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
1966년 10월22일 경북 봉화에서 태어났다.
대구 성광고등학교와 연세대학교 화학과를 졸업했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유기화학 석사학위와 유기금속화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대림산업에서 대덕연구소에서 석유화학사업 연구원으로 근무하다가 2001년 반도체 소재기업 디엔에프를 공동창업했다.
디엔에프 지분을 매각한 뒤 하고 2010년 레이크엘이디를 설립한 뒤 레이크머티리얼즈로 사명을 바꿨고 2020년 레이크테크놀로지를 세웠다.
세종상공회의소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 경영활동의 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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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진동 레이크머티리얼즈 대표이사(맨 왼쪽)가 2024년 8월28일 서울 중구에서 열린 대전·세종 BIZ프라임센터 개점식에서 기념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연합뉴스>
레이크머티리얼즈는 유기금속 화합물 개발·제조 전문 회사다.
자체 개발한 트리메틸알루미늄(TMA, 반도체 회로 제작에 사용되는 초고순도 화합물) 제조 기술을 바탕으로 반도체, 태양광, LED, 메탈로센촉매(석유화학 반응에서 고분자 중합을 돕는 화합물) 등 소재 사업을 펼치고 있다.
레이크머티리얼즈는 2024년 9월30일 기준 SUZHOU LEIJINGKE TRADING COMPANY, 레이크테크놀로지, LAKE MATERIALS AMERICA 등 3개 비상장 계열사를 두고 있다.
이들 계열사는 각각 △산업용화학제품 도매업 △유기금속화합물 제조 및 판매업 △유기금속화합물 판매업 등을 영위하고 있으며 모두 레이크머티리얼즈의 연결대상 종속회사에 포함된다. 레이크머티리얼즈가 각각 지분 100%, 70.59%, 100%를 들고 있다.
김진동은 2024년 9월30일 기준 레이크머티리얼즈 주식 1835만4천 주(27.92%)를 들고 있는 최대주주다. 특수관계인 17인과 합쳐 43.84% 지분으로 레이크머티리얼즈를 지배하고 있다.
특수관계인 가운데 김진동의 형 김택동 레이크투자자문 대표이사가 780만450주(11.87%)를 들고 있다.
또 김진동의 배우자 우미경씨 및 자녀 김정훈씨(1998년생), 김하영씨(1993년생) 등이 각각 4만6826주(0.07%), 4만9948주(0.08%), 6만1534주(0.09%) 를 보유하고 있다.
그 외 김위숙씨, 권미영씨, 권소영씨 등은 김진동의 친인척이고 나머지는 레이크머티리얼즈의 임원이다.
▲ 레이크머티리얼즈 실적.
레이크머티리얼즈는 2024년 3분기 누적 매출 940억 원, 영업이익 139억 원, 순이익 114억 원을 거뒀다. 전년도 같은 기간과 견줘 매출은 9% 늘었고 영업이익 및 순이익은 31.5%, 35.6% 줄었다.
매출원가가 크게 오르면서 수익성이 악화됐다. 레이크머티리얼즈는 매출원가로 전년 동기 대비 23.8% 높은 696억 원을 인식했다. 이에 영업이익이 크게 줄었다.
또 이자비용이 65억 원으로 전년도 동기보다 101.5% 늘어나면서 순이익 감소에 영향을 줬다.
구체적 매출 현황을 보면 반도체 소재가 매출 561억 원, 태양광 소재가 242억 원, LED 소재가 56억 원, 석유화학촉매가 75억 원을 올렸다. 전년 동기 대비 반도체, LED 등 소재 매출은 21.4%, 32% 증가했고 태양광 소재, 석유화학촉매 등 매출은 각각 11.9%, 3%씩 감소했다.
한화투자증권 쪽은 2024년 4분기 중 레이크머티리얼즈가 반도체 및 석유화학촉매 두 사업 부문 신규 고객사 확보 등을 통해 실적 호조세에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김광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사업의 경우 하프늄에서의 신규 고객사 확보를 기대한다”며 “하프늄은 디램 1b 공정부터 사용량이 본격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High-K 전구체 소재로 고객사의 벤더 이원화 필요성에 따라 신규 진입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석유화학촉매 사업의 경우 미국 최대석유화학업체로 메탈로센 조촉매(MAO) 신규 진입을 기대한다”며 “2024년 4분기 중 본물량 공급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앞서 레이크머티리얼즈는 2023년에 실적 악화를 겪었다.
레이크머티리얼즈는 2023년 연간 매출 1177억 원, 영업이익 295억 원, 순이익 243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도 대비 각각 10.5%, 16.6%, 10.3% 줄었다.
주력사업인 반도체 소재 사업에 불황이 닥친 영향을 받았다. 레이크머티리얼즈 쪽은 공시를 통해 “2023년 전쟁, 통화긴축, 공급망 재편 등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어려운 경영 여건이 지속됐다”며 “글로벌시장 침체 및 수요감소 등으로 LED 및 반도체 제품 매출이 각각 53.69%, 20.79% 감소했다”고 밝혔다.
△트리메틸알루미늄 신규공장 증설 공사 지연
레이크머티리얼즈가 2024년 9월23일 공시를 통해 신규시설 투자 일정이 지연됐다고 밝혔다. 투자 종료일이 2024년 9월30일에서 2024년 12월31일로 미뤄졌다.
레이크머리티얼즈 쪽은 공시를 통해 “공단 부지 내 시설공사를 진행 중이나 공단 조성공사 지연으로 소유권 이전 시기 연기로 투자 종료일이 변경됐다”며 “공단 조성 지연 중에도 증설 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나 우천 및 혹서기로 인해 작업이 지연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레이크머티리얼즈는 2023년 9월6일 이사회를 열고 세종시 전동면 세종벤처밸리 일반산업단지 내 부지를 매입한 뒤 트리메틸알루미늄(TMA) 신규 공장을 증설하기로 결정했다.
총 투자금액은 315억7천만 원이다. 이는 2022년도 레이크머티리얼즈의 자기자본 대비 36.38% 규모에 달한다.
레이크머티리얼즈는 이를 보유자금 및 금융권 차입을 통해 조달하기로 했다.
▲ 김진동 레이크머티리얼즈 대표이사가 2024년 7월9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반도체 전시회 '세미콘 웨스트 2024'에서 레이크머티리얼즈 제품을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금융감독원의 공시자료를 보면 레이크머티리얼즈는 2024년 9월11일 황화리튬(Li2S) ‘제조장치’에 관한 특허 등록을 받았다.
황화리튬은 리튬(Li)과 황(S)의 화합물을 말한다. 전고체 배터리의 핵심 소재로 사용된다,
전고체 배터리는 액체 전해질 대신 고체 전해질을 사용하는 이차전지다. 액체 전해질을 사용한 이차전지 대비 안전성 및 출력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레이크머티리얼즈는 2024년 6월 황화리튬의 ‘제조방법’에 관한 특허 등록을 신청했다. 이는 취급이 쉽고 가격이 저렴한 ‘출발물질(원료)’을 이용하면서 온화한 반응 조건에서 단시간 내에 황화리튬을 대량으로 생산할 수 있는 방법에 관한 것이다.
레이크머티리얼즈는 계열사 레이크테크놀로지를 통해 황화리튬 사업에 진출했다. 소재 개발을 완료한 뒤 2024년 초 연산 120톤 규모 생산라인의 증설을 마치고 시제품의 업체평가 단계에 있다.
한화투자증권은 황화리튬 수요가 2027년 700톤 규모에서 2030년 1만5050톤 규모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레이크머티리얼즈가 만드는 황화리튬은 고객사들로부터 이온전도도, 순도, 입자 균일도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화투자증권 쪽은 2025년부터 황화리튬 사업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레이크머티리얼즈의 매출도 본격적인 성장세에 진입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거래소 코스닥 라이징스타에 선정
한국거래소가 2024년 8월27일 레이크머티리얼즈를 ‘2024년 코스닥 라이징스타’로 선정했다.
한국거래소는 유망 코스닥 상장기업의 중장기적 성장을 지원하고 코스닥 시장 활성화를 위해 2009년부터 매년 라이징스타 기업들을 선정하고 있다.
코스닥 기업 가운데 주력 제품이 △세계 시장에서 높은 지배력을 보유한 기업 △혁신산업 분야에서 높은 국내시장 점유율을 보유한 기업 △혁신산업 분야에서 지속적인 매출성장을 달성해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기업 등을 한국거래소가 코스닥 라이징스타로 선정한다.
각 기업들은 재무요건 등 정량평가과 CEO인터뷰 등 정성평가를 거친 뒤 내·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라이징스타로 선정된다.
선정된 기업에는 1년간 연부과금 및 상장수수료 면제, IR개최 지원, 기업분석보고서 발간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레이크머티리얼즈는 이번 코스닥 라이징스타에 주력 제품 트리메틸알루미늄(TMA)을 보유한 신규기업으로 선정됐다.
한국거래소는 이외에도 알테오젠, 클래시스 등을 포함한 기존 29개 기업과 레이크머티리얼즈 외 신규 9개 기업을 코스닥 라이징스타로 선정했다.
한국거래소 쪽은 “코스닥 라이징스타는 우수한 기술력과 성장가능성을 갖춘 기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한 사업”이라며 “한국거래소가 투자종목을 권유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전했다.
△세종상공회의소 제3대 회장 취임
세종상공회의소가 2024년 5월21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임시의원총회를 열고 김진동을 제3대 회장으로 추대했다.
김진동은 연세대학교 화학과를 나와 2000년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유기금속화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2010년 세종시 전의면에 반도체, 디스플레이, LED, 태양광용 소재 및 석유화학분야의 유기금속화합물 제조사 레이크머티리얼즈를 설립해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김진동은 “기업인으로서 해야 할 최고의 봉사라 생각하고 회원사의 뜻을 함께 모아 나가겠다”며 “선배 기업인분들의 연륜과 경험에 의지하고 후배분들의 패기와 열정을 믿고 열심히 전진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세종시가 국가의 균형발전이라는 중요한 대의명분 아래 출범했듯이 세종상공회의소도 기업인들의 구심점이 돼 기업가치를 높이는 데 주력하겠다”고 덧붙였다.
△SK 계열사에 반도체용 High-k 소재 공급
레이크머티리얼즈가 2022년 3월14일 SK머티리얼즈 자회사 에스케이트리켐과 맺은 ‘반도체용 High-k 소재공급계약’ 기간이 변경됐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계약 종료일이 2022년 3월31일에서 2022년 3월14일로 앞당겨졌다.
High-k 소재는 유전율(K)이 높은 물질을 말한다. 유전율은 물질이 전하를 잘 축적하는지를 나타내는 척도다.
앞서 레이크머티리얼즈는 2021년 2월17일 에스케이트리켐과 180억 원 규모 반도체용 High-k 소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2019년 당시 레이크머티리얼즈의 매출액 대비 51.64%에 달하는 큰 규모였다.
이 밖에도 레이크머티리얼즈는 2020년 7월15일 LG화학과 45억 원 규모 석유화학촉매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유기금속 화합물 원천기술을 토대로 소재 사업을 펼쳐왔다.
▲ 김진동 레이크머티리얼즈 대표이사.
레이크머티리얼즈가 2020년 3월23일 동부제5호기업인수목적과의 스팩 합병을 마무리짓고 코스닥 시장에 입성했다.
레이크머티리얼즈는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을 통해 코스닥 시장에 우회상장했다. 스팩 상장은 상장 절차가 다소 간소하고 투자 유치가 용이하다는 등 장점이 있다. 이에 스팩 상장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레이크머티리얼즈는 2019년 10월11일 동부제5호기업인수목적과 스팩합병 계약을 체결했다. 코스닥 상장사인 동부제5호가 비상장 회사 레이크머티리얼즈를 합병하는 ‘역합병’ 방식이었다.
이후 2020년 3월4일을 합병등기일로 합병을 완료한 뒤 사명을 레이크머티리얼즈로 변경했다.
당시 레이크머티리얼즈 쪽은 공시를 통해 “코스닥상장법인인 동부제5호기업인수목적이 비상장법인인 레이크머티리얼즈를 흡수합병하는 형식이나 합병 후에 피합병회사의 대주주가 합병회사의 대주주가 됨에 따라 실질적으로는 피합병회사가 합병회사를 지배하는 결과가 된다”고 밝혔다.
△레이크머티리얼즈가 걸어온 길
2010년 ‘레이크엘이디’로 설립됐다. 같은 해 기업부설연구소 및 제1공장을 완공했다.
2011년 제2공장을 완공했다. 같은 해 트리메탈갈륨(TMG) 및 트리메탈알루미늄(TMA)의 양산에 들어갔다.
2012년 삼성전자, LG이노텍, 서울반도체 등에 트리메탈갈륨 및 트리메탈알루미늄 등을 공급 개시했다.
2013년 레이크머티리얼즈로 사명을 변경했다.
2014년 중국법인 ‘SUZHOU LEIJINGKE TRADING COMPANY’를 설립했다. 같은 해 5백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2016년 충남 천안 공장을 준공했다.
2017년 신성이엔지에 태양광용 트리메탈알루미늄을 공급 개시했다.
2020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됐다, 같은 해 계열사 레이크테크놀로지를 설립했다.
2023년 미국법인 LAKE MATERIALS AMERICA를 설립했다.
- 비전과 과제/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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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전과 과제▲ 김진동 세종상공회의소 회장이 2024년 5월24일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SCC)에서 열린 세종상의 회장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전하고 있다. <세종상공회의소>
레이크머티리얼즈는 2024년 현재 세종시 전동면에 트리메틸알루미늄 신공장을 증설하고 있다. 2024년 말까지 신공장을 완공하고 트리메틸알루미늄 수요증대에 대응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이어 김진동은 레이크머티리얼즈의 사업다각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레이크머티리얼즈는 2020년 계열사 레이크테크놀로지를 설립하고 황화리튬 사업을 펼치고 있다. 2024년 초 황화리튬 신공장 증설을 완료하면서 생산능력이 연산 10톤에서 120톤으로 확대됐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SDI는 2027년부터 전고체 배터리의 본격적인 양산에 나선다. 또 현대자동차는 2027년 전고체 배터리가 들어간 전기차를 출시할 계획을 세워뒀다.
이에 시장조사기관 QY리서치는 트리메틸알루미늄 시장 규모를 놓고 2023년 3억442만 달러에서 2030년 6억653만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진동은 이에 발맞춰 트리메틸알루미늄 생산능력을 높이려는 것으로 보인다.
레이크머티리얼즈의 황화리튬 사업 매출은 2025년부터 본격 발생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따라 레이크머티리얼즈의 매출도 본격적인 성장세에 진입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 평가
한국과학기술원에서 유기화학 석사, 유기금속화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뒤 대림산업 대덕연구소에서 10년 간 연구원으로 근무했다.
2001년 반도체 소재기업 디엔에프를 공동 창업해 코스닥 시장에 상장시키는 데 성공했고 이후 지분을 매각하고 레이크머티리얼즈(당시 레이크엘이디)를 설립했다.
강한 도전정신의 소유자다. 이를 바탕으로 트리메틸알루미늄(TMA) 등 기술난이도가 높은 소재 개발에 성공했다.
LED 소재, 트리메틸알루미늄 등 수입에 의존하던 소재를 국산화해 국내 반도체 소재 산업 발전에 기여한 인물로 평가된다.
김진동은 지역사회 성장에도 관심을 두고 있다. 2024년 5월 세종상공회의소의 제3대 회장으로 취임하면서 김진동은 지역기업인들의 구심점이 돼 기업가치를 높이는 데 주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 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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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진동 레이크머티리얼즈 대표이사(오른쪽)가 2021년 7월14일 세종시 전의면에 위치한 레이크머티리얼즈 본사에서 김용래 특허청장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이날 김용래 특허청장은 일본 수출규제에 대한 대응성과를 점검하고자 레이크머티리얼즈를 방문했다. <연합뉴스>
한국거래소가 2024년 3월12일 하루 동안 레이크머티리얼즈를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했다.
투자주의종목은 투기적이거나 불공정거래의 개연성이 있는 종목을 말한다. 한국거래소는 투자자들의 잠재적 불공정거래 행위자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투자주의종목을 공표하고 있다.
레이크머티리얼즈는 스팸관여과다 종목으로 지정되면서 투자주의종목이 됐다.
이는 한국인터넷진흥원에 레이크머티리얼즈 주식매매관련 영리 목적 광고성 정보로 신고된 건수가 직전 5일 또는 20일 평균 신고 건수 대비 3배 이상 증가했고 당일 거래량이 최근 5일 평균 거래량 대비 3배 이상 증가하는 등 특정 요건을 충족했음을 의미한다.
한국거래소 쪽은 “주가가 일정기간 급등하는 등 투자유의가 필요한 종목은 투자주의종목, 투자경고종목, 투자위험종목 단계로 시장경보종목으로 지정된다”며 “투자경고·위험종목 단계에서 매매거래가 정지될 수 있다”고 전했다.
△레이크머티리얼즈 세종시 본사 공장서 폭발사고 발생
2014년 7월10일 세종시 전의면에 위치한 레이크머티리얼즈 본사 공장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노동자 2명이 부상을 입었지만 다행히 사망자는 없었다.
환경부 산하 화학물질안전원에 따르면 이 사고는 제4류 2석유류로 분류되는 ‘TeSO’ 물질의 수분 제거 과정에서 발생했다.
액상나트륨을 배관으로 투입하던 중 이것이 노즐 내 수분과 반응해 폭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화학물질안전원 쪽은 해당 사고 원인을 놓고 ‘안전기준 미준수’로 인한 것이라고 판단했다.
- 경력/학력/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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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력
▲ 김진동 레이크머티리얼즈 대표가 2024년 5월 제3대 세종상의 회장에 선출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세종상의>
2001년 디엔에프를 공창업했다.
2010년 디엔에프 지분을 매각한 뒤 레이크머티리얼즈(당시 레이크엘이디)를 설립하고 대표이사를 맡았다.
2020년 레이크테크놀로지를 설립하고 대표이사가 됐다.
◆ 학력
대구 성광고등학교를 졸업했다.
연세대학교 화학과를 졸업했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유기화학 석사, 유기금속화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 가족관계
김진동은 우미경씨와 혼인했다. 사이에는 1남1녀를 뒀다.
아들이 김정훈씨(1998년생)이고 딸이 김하영씨(1993년생)이다.
우미경씨, 김정훈씨, 김하영씨 등은 2024년 9월30일 기준 각각 레이크머티리얼즈 주식 4만6826주(0.07%), 4만9948주(0.08%), 6만1534주(0.09%)를 보유하고 있다.
◆ 상훈
◆ 기타
김진동의 보수는 5억 원 미만으로 공개되지 않았다.
김진동, 송창호 부사장, 남일남 전무이사 등 3인은 2024년 3분기 레이크머티리얼즈의 등기이사로 총 6억2900만 원의 누적 보수를 받았다. 1인당 평균보수액은 1억2600만 원이다.
김진동은 2024년 9월30일 기준 레이크머티리얼즈 주식 1835만4천 주(27.92%)를 들고 있다. 이는 2024년 12월4일 종가(1만1150원) 기준 2046억4710만 원의 가치를 가진다.
- 어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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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진동 레이크머티리얼즈 대표이사(왼쪽 세 번째)가 2023년 3월6일 세종시청에서 열린 '소통의날' 행사에서 지방세 성실납세자 표창을 받은 뒤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 시장(왼쪽 네 번째) 등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레이크머티리얼즈>
“저희는 소통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혁신과 발전을 추구하며 윤리경영을 통해 모두에게 신뢰받는 기업이 되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레이크머티리얼즈는 구성원 모두가 레이크머티리얼즈와 함께 함으로서 평화롭고 행복한 삶을 계획하고 구현하는데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우수한 연구 개발 역량과 특화된 제조 기술을 기반으로 레이크머티리얼즈 임직원 모두는 최고의 글로벌 소재 전문기업이 되도록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다.” (2024/11, 레이크머티리얼즈 홈페이지 CEO인사말에서)
“트리메틸알루미늄(TMA)은 알루미늄에 유기물을 합성해 만드는 유기금속화합물로 LED와 반도체, 태양광은 물론 석유화학 촉매 등 다양한 방면에 사용된다. 우리는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TMA를 국산화했고 유기금속화합물 제조 플랜트 설계 기술을 독자적으로 개발했다. 처음 LED에 쓰이는 TMA를 개발하는 것을 시작으로 석유화학 촉매로 확장했고, 이후 반도체 소재와 고효율 태양전지 소재에 이어 현재 차세대 전고체 배터리 핵심 소재로까지 확장하고 있다.”
“TMA는 만드는 것 자체가 정말 어렵다. 공기 중에서 자연발화 가능성이 높은 위험물인데다 합성도 매우 어려워 진입장벽이 높은 기초 소재로 꼽힌다. 그래서 TMA를 생산할 수 있는 것 자체가 엄청난 경쟁력이다. 현재 TMA를 생산할 수 있는 기업은 전세계에서 GRACE(미국), LANXES(독일), 악조 노벨(미국)과 레이크머티리얼즈 단 4곳뿐이다. 특히 TMA의 순도를 높이는 것이 관건인데 우리가 생산하는 TMA는 99.9999% 이상의 초고순도를 가진다. 이 때문에 촉매, LED, 반도체, 디스플레이, 태양광 등에 모두 적용돼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보할 수 있다는 경쟁력이 있다. 그렇게 다방면으로 쓸 수 있는 TMA 소재는 현재 우리 제품이 유일하다.”
“(사업다각화를 놓고) 2023년 반도체 감산으로 인해 타격을 입은 중소기업이 많았는데 우리는 태양광 분야 매출이 크게 늘면서 피해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비즈니스의 핵심은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는 것이다. 우리는 높은 기술난이도의 제품으로 진입장벽을 높이고 고품질 제품을 통해 새로운 시장으로 점차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25%의 영업이익률을 유지하고 있다. 시장 기복에 따른 영향을 줄이고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사업으로 포트폴리오를 재구성하면서 지속가능한 구조를 만들어가는 것이 목표다.”
“(생산설비 확장을 놓고) 2023년 최근 중국은 경기 활성화 방안으로 태양광 투자를 유도하고 있다. 친환경 에너지원 증가, 신규업체 증가 등이 이어지면서 수요가 대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촉매 산업도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추세고 반도체와 LED 소재 산업도 TMA 수요가 늘 것으로 예상해 공급 부족 해소를 위해 증설을 결정하게 됐다.”
“(황화리튬 사업을 놓고) 현대자동차가 2027년 전고체 배터리를 장착한 전기 자동차 출시를 계획하고 있으며 삼성SDI는 2025년 전고체 전지를 출시할 계획이다. 따라서 삼성SDI는 2024년경 전고체 배터리 공급망을 결정할 것으로 추정된다. 우리도 그 시기에 맞춰 공정 개발을 마치고 생산설비를 건설을 시작했다. 설비가 2023년 완공되면 2024년 시제품 생산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한다. 2023년 현재 연구 파일럿 설비로 생산한 샘플을 여러 고객사에 제출해 평가가 이뤄지고 있다. 고객사를 밝힐 수는 없지만 국내외 주요 배터리 소재 업체에 샘플을 제공해 테스트 중에 있다.” (2023/9/20, 메트로신문 인터뷰에서)